• 최종편집 2025-02-19(수)
 

[충청24시뉴스]=2024년 12월 24일, 백제중학교에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 ‘산타가 머물다 간 자리’는 한 해 동안 학교 생활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선행을 실천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모든 교육 가족이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부여 백제중학교, ‘산타가 머물다 간 자리’ 성황리에 마무리(3).jpg


행사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독창적인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전 세계를 돌며 선물을 나눠주던 산타클로스가 백제중학교를 마지막 배달지로 선택했지만, 과도한 업무에 지친 루돌프가 파업을 선언하며 선물 전달에 위기를 맞는다. 이에 산타는 자신의 발자국에 마법을 걸어, 그 발자국을 밟은 사람이 임시 산타로 변해 임무를 대신하도록 한다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학생회장 김00 학생이 임시 산타로, 부회장 김00 학생이 루돌프로 변신해 이야기를 이끌었고, 일일 산타로 변신한 이존석 교장이 함께하며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점심시간 동안 후동 현관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며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올해 백제중학교에서는 전체 260명 중 생활 규정을 한 번도 어기지 않은 212명의 학생들은 뽑기이벤트 행사에 참여해 해당 선물을 받았고, 특히 ‘칭찬합니다’ 코너를 통해 교사와 친구들이 추천한 선행 학생 24명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이는 학교 구성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전교생에게 교장 선생님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을 주어, 학교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따뜻한 순간을 경험했다.

 

이존석 교장은 전교실을 돌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따스함을 나눴다. 선물을 받은 한 2학년 학생은 “규정을 잘 지키고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 이렇게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껴 뿌듯하다”며,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존석 교장은 교무실, 행정실, 급식실을 방문해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선물을 나누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정서를 확산시켰다.

 

학생회장 김00 학생은 “산타의 발자국을 밟아 친구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특히 모든 친구들이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모습을 보니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이 학교 전체를 감싸는 것 같아 기뻤다”고 말했다. 루돌프로 변신한 김00 학생은 익살스러운 연기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존석 교장은 “오늘 행사는 학생들이 보여준 올바른 태도와 선행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만들어낸 이 따뜻한 학교 분위기를 앞으로도 이어가길 바란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행복한 새해 보내길 기원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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