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의원,계룡사랑 상품권 관련 특정 정치인 겨냥 저격···일파만파 논란 커져
5분발언 통해 특정 업체보호와 정치인 개입 의혹 제기
[충청24시뉴스]=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엄사면/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177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계룡사랑 상품권 특정 정치인 활동 ”에 의혹을 제기하면 일파만파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먼저 현재 계룡사랑 상품권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18일, 제1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언급되었던 “상품권 깡” 의혹과 관련하여 “복수의 제보자로부터 특정 업체에서 상품권을 매집하면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 준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품권 깡은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퇴행시키는 불법 행위이고, 예산으로 충당하는 상품권의 인센티브까지 도적질하는 파렴치한 행위로 계룡시 발전을 저해하는 암적인 존재”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당시 문제가 된 특정 업체의 관계자가 지역 정치인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입소문으로 퍼져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제1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언급되었던 “상품권 깡” 의혹을 받는 주인공이 시의원에 당선되어 계룡시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면,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가짜 명분을 내세워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목적으로 계룡시의 발전을 방해할 것이고, 사사건건 계룡시 각종 사업에 간섭하여 발목을 잡을 것이며, 계룡사랑 상품권과 관련하여 몰지각한 정치인의 타깃이 된 안타까운 부분을 제도적으로 보완하여 지역화폐가 공공의 이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 행정을 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부여군은 2019년 12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가망을 구축하여 완전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를 개발하여 모바일과 카드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다.”면서 “굿뜨래페이는 사용자 간, 주고, 받을 수 있는 화폐기능을 갖춘지역화폐로 환전하지 않고 타 가맹점에서 재사용하는 순환율이 11%에 이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재에 사용하는 회선은 조폐공사 망 또는 KT 망을 사용하는 자치단체와 다르게 자가망을 구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부여군에서 지역화폐 운영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여 부정거래를 예방하면서 플랫폼 수수료는 60% 정도를 절감하고 있다.”면서“순환기능을 갖춘 굿뜨래페이는 출시 후 3년 만에 연 1,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화폐로 위상을 확고하게 다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지역화폐를 도입한 취지에 맞도록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대표적 지역화폐로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검증된 굿뜨래페이를 벤치마킹하여 계룡시 지역화폐로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