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충청24시뉴스]=부여군(군수 박정현)과 한국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신동엽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률)가 주최하는 ‘금강이 부여를 지날 때, 가을 문학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신동엽문학관 야외마당 ‘사진시 전시회’, 사진시를 살펴보는 문학관 관람객들.jpg

 

이번 문학제는 총 2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신동엽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시극 <금강>을 중심으로 한 학술발표와 합평회가 열렸으며, 2부는 야외마당에서 축하공연과 지역 학생들의 사진시 전시회 및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극 <금강>은 원광대 이대성 교수가 기획한 것으로, 시인 신동엽의 서사시 <금강>(1967년 발표된 장편서사시)을 낭송과 극 대사, 연기, 음악, 영상 등으로 재해석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박상률 신동엽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신동엽 문학을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부여군과 관계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문학제를 통해 신동엽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문학적 재능을 꽃피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신동엽 시인은 대표적인 민족시인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라며 “앞으로도 부여군은 신동엽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신동엽 시인을 주제로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동엽 시인 생가 복원, 신동엽 시인의 거리를 조성했으며 신동엽 문학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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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신동엽문학관 가을 문학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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