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7(토)
 


 

- 하자보수 비용 누가 부담할지?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전국 최고 명품 파크골프장을 목표로 공인 규격 90홀로 새롭게 조성하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 생활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곳곳에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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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군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경기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규격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두루 설치하는 등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2024년 5월 19일 현재 마무리 공사가 완료됐으나 지난 15일 9mm가량 내린 비에도 여러 곳에서 발목이 잠길 정도로 배수가 되지 않아 곳곳에서 물웅덩이가 발생하고 있다.

   

빗물 맨홀은 그린 높이보다 높게 설치되어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해 각종 부실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거지고 있다.

 

또 전기 시설도 마무리되지 않은 채 배수로에 돌출된 상태로 놓여 있어 시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 A 씨는 “장기간 공사와 배수로, 유로화 문제 등을 협회 차원에서 군청 건의하고 시정을 요구했는데 전혀 반영된 것이 없었다.”라며“ 애초부터 관리·감독을 철저히 했으며 하자 보수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철저히 의혹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협회 회원들과 수차례 만나 의견을 나누었다.”라며“ 물고여서 12월부터 마사토로 불편이 없도록 채워주었다. 2만 평 넘는 (파크골프장) 관리를 잘해 주변 지역에 방문하신 동호인들은 양호한 편이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군 관계자는 기자에게 ‘기사를 잘못 내보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언론중재위원회와 정정 보도를 신청할 거’’라고 말하는 등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편 부여군이 충남도 공모사업 선정되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비 40억 원 투입된 이번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 최종승인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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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리뉴얼 파크골프장 곳곳에 부실투성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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