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논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9일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삭감의 논란에 대한 다수당 의원(민주당 7명) 횡포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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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명서에 따르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2023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간에 전혀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석수가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표결로 결정하자는 말에 참담한 심정뿐이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기초의회는 주민과 직결된 문제는 당연히 여당 야당이 따로 없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다수당이란 횡포를 이번 예산삭감에서 유감없이 발휘했고, 정치적 논리만을 앞세웠다.”라면서“결국, 본회의에 국민의 힘 의원 중에는 단 한 명만 참석한 가운데 예산삭감이 강행됐다.”라고 비판했다.

 

또한“이번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삭감 및 조정액 중 도 사업비가 포함된 일부 삭감 예산요구액과 추진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액 삭감이 아닌 일부 삭감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계속된 언쟁과 수많은 의견 차이가 저녁까지 이어지자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을 주장했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9대 논산시의회는 총인원 수 13명 중 국민의 힘 의원 6명, 민주당 의원 7명이다”라며“표결을 해버리면 협치가 아닌 결과가 되는 순간이라 판단하여 저희 국민의 힘 의원들은 지금까지 협치하려 노력한 보람도 없는 뻔한 결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투표에는 도저히 참여할 수가 없었다”라는 밝혔다.

 

특히, 행정자치위원에서 장학금 10억 8000만 원과 연산 파크골프장 11억5000만 원 등은 의원들 모두 동의해준 안건이고, 연산 파크골프장은 부서별 심의 시 의견은 있었으나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상임위에서 다 같이 동의한 안건까지 삭감한 것은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이고, 논산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논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은“4월 26일 저녁 장진호 예산결산위원장의 회의 속개 문자를 받고 협치를 하기 위해 다시 의회로 갔지만, 국민의 힘 의원 5명만 참석했고, 결국 의사정족수가 성립되지 않아 산회 되었으며,국민의 힘 의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자괴감도 컸다”라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다음날인 4월 27일 본회의장에는 결국 국민의 힘 의원 중 한 명만 회의에 참석하였고, 나머지 5명은 나가지 않았다.”라면서 ”그리고 그 전날 다시 해보려고 속개했을 때 받은 의견을 무시당했다는 박탈감은 컸지만, 의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점은 깊이 반성 또 반성하고 있다. “라는 마음을 표명했다.

 

끝으로 논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번 문제를 겪으면서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록 의석수는 민주당보다 1석이 작지만, 이제는 뭐든지 다 해볼 용기가 생겼다“고 피력하며” 협치하다 안된다면 표결을 하더라도 논산시민들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해보겠다. 의석수가 주는 한계를 극복해 보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논산시가 지난달 27일 논산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사업 토지매입비 30억원 ▲논산시 장학회 장학금 출연 10억8000만원 ▲탑정호 근린공원 조성사업 토지매입비 5억원▲논산시청년네트워크 역략강화 워크숍 1900만원▲전통시장 장 보는 날 문화행사 등 6000만원▲논산시민 화합체육대회 지원비 2억원 등 90억7400만원이 삭감된 약 1조556억원을 최종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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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예산삭감 일방적 결정 ‘참담’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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