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 "치안행정 수행을 위한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 확보해야!"
“세밀한 치안 안전망 구축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강조
-충남자치경찰 2022년 성과 및 2023년 업무추진 계획 발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권희태 충남도 자지경찰위원장은 경찰 조직과 자치 경찰의 완전 분리를 통한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을 확보해야 한다. “라는 견해를 천명했다.
권희태 위원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충남자치 경찰 2022년 성과 및 2023년 업무추진 계획을 설명하면서 ”경찰 조직의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이 없는 현재의 자치 경찰이 완전히 분리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자치경찰제 이원화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2024년부터 세종·강원·제주에서 시범 시행될 예정이라”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 권 위원장은 “대통령이 임기 내 자치경찰제를 이원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이에 미리 사전에 준비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도지사와 시장·군수 밑에 경찰 조직이 만들어지면, 단체장이 지역의 맞춤형 민생치안 서비스를 적극 발굴·추진 도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치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지난해(2022년) 성과로 ▲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 감소(각각 24%, 20.7%)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교통 사망사고 감소 종합대책 수립(사망사고 15% 감소) ▲ 가정폭력 엄정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통합지원시스템 시범운영에 따른 재신고율 24.9% 감소 ▲ 맞춤형 치안 활동 전개에 따른 계절적 범죄 (52.9%) 감소 ▲ 상습 정체 구간 72개소 집중관리 등 맞춤형 특별교통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 (40%) 감소 등을 강조했다.
또 올 한해 중점 과제로 ▲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 운영 등 주민과 행정이 치안시책을 함께 추진하는 기반 구축 ▲ 주민 체감형 치안 행정 수행을 위한 지휘·감독 체계 강화로 실행력 담보 ▲ 범죄 취약 요인 과학적 분석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는 범죄예방 환경 조성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조성으로 도민 안전 실현 ▲ 위기가정 재발 방지 사회적 약자 보호 종합적 사회안전망 구축 ▲도-위원회-시·군 네트워크 활성화와 연계 협력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권희태 위원장은 "주민들이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이전보다 세밀한 치안 안전망 구축으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에 필요한 주민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나아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약자 보호 교통 정온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공주·당진·부여·서천·예산 등 5곳을 선정해 시군당 7000만 원씩 총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으로는 ▲공주시 횡단보도 10곳에 보행자 작동 스위치와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 ▲당진시 횡단보도에 보행자 음성 신호기 설치 ▲부여군 정림사지 인근 횡단보도 투광기 및 발광형 표지병 설치 ▲서천군 시외권 도로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설치 ▲예산군고덕면 상궁리 일원 노인보호구역 구간 보행로 신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