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이 방학 기간 충남 논산시 연산면 A초등학교 석면 철거 작업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촘촘한 감시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jpg

 

지난 3일 1차 석면 철거 전 청소 상태를 확인하러 간 상태에도 창문틀에 먼지와 이물질이 남아 있어 환경단체 감독관한테 질타를 받았다.

 

특히 6일 날은 2차 석면 공사 비닐 보양 상태를 점검받는 현장은 여전히 감독관과 학부모 위원, 학교 관계자 등의 감시를 일시적으로 피하기 위한 안전불감증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5-horz.jpg

 

비닐 보양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밀폐되어 있어야 할 창문도 두 곳이나 열려 있었다.

잘못된 철거 작업으로 오히려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석면 제거 사업이 도리어 건강을 위협 요소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두 차례 석면 철거 점검에 참여한 학부모는 "공사관계자 등이 석면의 위험성을 잘 자각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공사 기간에 쫓겨 안일하게 대응하는 등 학교 석면철거공사에 문제가 많아 보였다“고 강하게 불만을 내비쳤다.

 

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강하게 지적하자” 안전에 소홀함이 없게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답변했다.

 

20230106_151743.jpg

 

한편 석면 흡입은 여러 폐 질환을 유발한다고 밝혀졌다.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까지 잠복기를 거친 뒤에 발병한다. 현재는 폐암과 마찬가지로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석면이 흉막에 쌓여 발병하는 악성중피종은 발병 후 1~2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석면 사용이 금지된 이유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이르러서야 석면 제품의 사용을 금지했다.

 

청동초등학교 석면 철거 기간은 2023년 1월 2일~1월 13일(11일간) 진행된다.

 

20230106_151743.jpg

 

20230106_155011.jpg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A 초등학교 석면 철거 안전성 의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