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김영숙)은 25일(금) ‘교육협력, 공동재로서의 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2022 충남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1) 2022 충남교육정책 토론회.jpg


이날 교육정책 토론회는 ▲1부 기조 강연 ▲2부 교육정책토론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기조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유성상 교수가 ‘교육협력, 공동재로서의 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유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지금 이 시대가 사회와 교육을 변혁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교육을 공동재로 보는 이유는 무한경쟁과 각자도생이 아닌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2부 세부별 교육정책토론마당에서는 현재 미래교육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 중 3가지를 선정하여 주제별 교육정책토론 자리를 가졌다. ▲자리 1은 ‘미래형 통합교육과정 탐색’ ▲자리 2는 ‘코로나 이후 교원회복 지원 요구’ ▲자리 3은 ‘교원 세대 간 문화차이에 관한 연구’이다.

 

첫 번째 자리인 ‘미래형 통합교육과정 탐색’ 토론에서는 교육과정과 김정혜 장학사가 좌장을 맡고, 공주교대 박일수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송남초등학교 조경삼 교사와 천안청당초등학교 박성광 교사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질의 토론을 이어갔다. 미래형 통합교육과정의 설계 및 교육과정 분석과 평가까지 안내하면서 그에 관련된 구체적인 쟁점들이 오가며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두 번째 자리인 ‘코로나 이후 교원회복 지원 요구’ 토론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 한규영 장학사가 좌장을 맡고, 공주대 인효연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용남중학교 이경화 교감과 덕산고등학교 이진성 교사가 관련 질의 토론을 하였다. 코로나 19을 겪으면서 학교와 교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고 그에 따라 교사에게 다양한 지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마지막 자리인 ‘교원 세대간 문화차이에 관한 연구’ 토론에서는 예산교육지원청 백명옥 장학사가 좌장을 맡고, 공주대 박상옥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서산여자중학교 윤영미 교감, 배방고등학교 김선명 교사가 질의 토론을 하였다. 현재 학교는 다양한 세대가 근무하는 곳으로 세대 간 문화인식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어울릴 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장 등 학교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어 청중들의 몰입도가 높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정책토론회 기획을 담당한 충남교육정책연구소 임광섭 소장은 “이번 교육정책 토론회는 공동재로서의 교육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고민을 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재로서의 교육이 마을교육공동체, 학교 민주주의, 교육자치에 기반한 교육혁신, 인권교육 등으로 미래교육사회에 발현될 수 있도록 더욱 심도 있는 토론 자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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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2022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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