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근현대 구술채록 사업으로 논산의 특산물 역사와 관련된 구술자를 선정하여 채록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논산에서 딸기를 상품화 목적으로 대단위 재배를 처음 시작했던 박상규(89세) 씨, 강경의 마지막 객주 심희섭(88세) 씨의 젓갈 이야기, 천연기념물 연산오계 이승숙 지킴이, 연산 대추·양촌 곶감·상월 고구마와 관련된 인물 등 8명을 채록했다.
근현대 구술채록 사업은 논산지역 근현대 역사와 문화의 발전과 변천 과정을 파악하고 기록하여 연구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찾고 정립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2019년에 강경의 근현대 발달 과정에 대해 채록하면서 시작된 사업은 2020년에는 고향을 지키며 오랫동안 문화 예술 활동을 펼쳐 온 문화예술인, 작년에는 논산의 교육사를 주제로 원로 선생님들을 채록하고 영상으로 남겼다.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후원하는 지속 사업으로 충남문화원연합회와 도내 15개 문화원이 함께 채록집과 스토리텔링집을 제작한다.
이준창 논산문화원 원장은“논산의 근현대 역사를 찾고 기록을 남기며 이를 공유하는 사업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본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