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 이전·신축 주민설명회 ’성료‘
박정현 군수,부여 규암면 일원...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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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24 19:34
[충청24시뉴스]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백명호)은 대회의실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박정현 군수,진광식 의장,조길연,김기서 도의원,민병희,윤택영,정태영,박상우,유기주,이대현 의원,학부모·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도서관 이전·신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여도서관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되어 문화재 발굴 및 정비를 위해 2019년에 매각되어, 조속한 이전이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에 필요한 예정 부지를 확보 함으로써 이전 ․ 신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부여도서관 이전·신축 사업은 부여군에서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단지 내에 건립 추진 중인 부여군립도서관 신축과 연계하여 입지 조건, 이용자 편의는 물론 기능 면에서도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부여군 지역의 평생교육 시설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규암면에 도서관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자녀와 걸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학생과 주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도서관의 기능이 과거에는 책 대출과 열람 등에 한정되었으나, 지금은 문화 활동, 평생교육 활동은 물론 가상 공간에서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소통하고 교제하는 휴게 공간으로서의 기능 등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다양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 중심의 특화된 도서관 건립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가탑리 일원에 부여고 앞쪽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하며,그러면서 ”완공이 되면 부여, 사비, 백제 등이 들어간 글자를 공모를 통해서 이름이 바꿀 수 있다.”라고 설명을 했다.
이어” 이그곳 공공 도서관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생활문화 센터, 실내 수영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 등을 군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유서 깊은 도시와 인재 배출이 많은 도시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그것은 바로 대학과 도서관이 많이 건립되어 있어 시민 애용이 많다는 점이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다.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는 어머니가 그 자식을 데리고 좋은 환경으로 옮겨 다닌다는 포괄적인 뜻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군수는”부여군은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데 공부하고 교육받는데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그것이 못 내 가슴이 아팠다.“라며”그래서 군수가 되자마자 제일 먼저한 사업이 종합문화예술마을을 건립하고, 반드시 도서관을 짓겠다는 꿈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도서관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리라 생각한다.도서관은 공부만 하고 책만 보는 곳이 아니다.”라고 하면서”시대 흐름에 따라 이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정보, 통신, 문화, 예술 등 융복합시설이 설치될 것이다. 부여군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을 통해서 지역에 대한 문화역사는 물론이고 우리 미래를 알차게 영글어가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전 예정 부지인 규암면 일대는 교육 연계성과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고, 부여군 서북지역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상 3층의 건물에 건평 1,100㎡, 연면적 2,500㎡ 내외의 규모로 총사업비는 138억원을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