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최정숙 의원, 여성 첫 논산시장 도전
법원이전 시민들의 판단 밝혀
-6일 오후 논산시의회 1층 회의실 출마 선언
-교육, 경제, 사회, 문화 분야 공약 발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 = 논산시의회 최정숙 의원이 논산시청 개청이래 여성으로는 처음 논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6일 오후 2시 논산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소통하며 예의와 친절로서 공평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농업인, 상공인 모든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교육,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역점 공약으로 발표했다.
주요공약 내용은 ▲ 교육 분야로는 인성교육과 함께 인재육성에 따른 맞춤형으로 초점▲ 경제 분야는 농업은 가업승계자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기술과 지원, 농업 살리기 특별협의회 확대 활성화, 첨단기술 수출농업 육성, 산업단지조성과 기업유치, 노사상생협의회 활성화, 국가정책지원과 시책 전문가의 자문 실행 ▲ 사회분야로는 가족 같은 으뜸복지 실현, 인구감소 및 출산장려, 청소년 진로문제, 고령화 복지정책 ▲ 문화 분야로는 논산 12경을 중심으로 창의와 개발로 자연을 통한 시민의 정서와 행복한 삶 중점 등 정책 방향 구상을 밝히며 논산경제 틀의 전환 및 과감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정숙 의원이 그동안 정치인으로 유일하게 주장한 법원이전에 대해서는 “법원은 3개 군시민 22만 6천명이 이용하는 곳이며, 청사자체의 노후화. 주차장 부족, 법정 및 조정실 부족, 기록창고 포화상태, 승강기 미설치 등 제반 문제로 인하여 법원 본래의 역할이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라며“관할지역 주민들의 균등한 사법서비스 제공, 법원 접근성 용이성, 민원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시민들의 뜻에 따라 신축되어야 한다.”라며 그간의(법원 이전) 주장에서 지역민의 표심을 의식해서 그런지 한 걸음 물러서는 자세를 취했다.
이어 최 의원은“인구수는 끝이 어딘지 모르게 해마다 감소해 논산시는 지방소멸지수 앞 순위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온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지역주민들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국민의힘 백성현, 장창우, 전낙운, 이정호, 전민호 등 논산시장 출마예정자와의 치열한 경선을 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