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올 봄에도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제약과 절제가 필요한 탓에 여행지 선정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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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비대면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에 집안에서만 마냥 갇혀서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장기간 코로나 현실에 적응 하느라 쌓인 스트레스 지수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이 진정한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조용하고 오붓하게 즐기는 여행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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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숲 여행, 저수지나 바다 여행 등 처럼 붐비지 않고, 방해 받지 않고 나만의 인생을 즐길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는 신록의 넉넉한 자연의 포근한 품 같은 여행지가 많다.

 

꼭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숨어 있는 비경의 속살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이것저것 챙기는 게 쉽지 않다면 그냥 훌쩍 작은 가방하나 메고 훌쩍 떠나는 것도 괜찮다.

거기에 덤으로 재미와 흥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있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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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골저수지 전경/최창열 기자

 

 

전형적인 시골의 풍경으로 고즈넉한 충남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마을은 황산성 들레길의 첫 시작이자 출발점이다.

 

마을길을 지나 오솔길로 접어들면 은은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끝을 휘감았다.

트래킹을 한다면 은은한 피톤치드향에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소나무, 참나무 등이 늘어서 있고, 계곡물 소리는 폭포수는 안이어도 눈과 귀를 맑게 하는 청량제 역할도 해주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록이 아름드리 자리 잡은 길은 산책길로 어우러진 숲이 매력적이다.

 

이곳(표정리 황산성 둘레길)은 한국의‘지베르니“란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비밀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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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성 둘레길 전경/ 최창열 기자
 

 

멀리 가는 여행보다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 더 많아지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가벼운 소풍여행이 인기를 얻으면서 황산성 둘레길이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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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융복합 도시 논산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탑정호저수지도 있고,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표정리 마을에는 농업용 저수지로 자그마한 당골저수지가 있어 녹색명소로 낚시하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동네 못이다.

 

당골저수지는 어느 계절이든 방향이나 시간에 따라 풍광 좋아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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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힐링 숲...소박한 봄 소풍 여행 표정리(황산성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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