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논산시 황산대교에서 투신 시도한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 민간 수난구조대의 완벽한 공조로 극적 구조됐다.

 

(0512)논산소방서, 황산대교 투신자 민-관 공조로 극적 구조.jpg

 

논산소방서(서장 김남석)에 따르면 12일 06시 34분경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대교에서 사람이 난간 밖으로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투신하려는 장면을 직접 목격‧신고했고,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논산소방서 강경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 등 소방대원 12명이 출동을 하고, 민간수난구조대에도 현장출동 요청을 하였다.

 

소방대원 현장 도착 당시, 난간에 매달린 한 남성을 경찰이 힘겹게 붙잡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언제 난간 아래로 떨어질지 모르는 매우 긴박한 상황으로 민간 수난구조대는 119구조대원과 협력하여 황산대교 아래 보트를 대기해 추락에 대비하였고, 다른 소방대원은 신속히 로프를 이용해 안전 확보 후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 당시 남성의 의식은 명료했으나 저체온증 등 징후가 있어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발 빠른 공조 요청과 소방의 지체 없는 현장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특히 수난 상황 발생 시 현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민간 수난구조대와 공조체계를 통해 보다 신속한 안전망 구축과 대응이 가능하였다.

 

하헌국 현장지휘팀장은 "지나치지 않고 신고해 주신 시민과 소방-경찰-민간수난구조대의 유기적인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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