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탑정호 출렁다리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며, 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도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관내대학교, 농어촌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탑정호 주변 및 학생 교통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내 발생 우려가 있는 각종 사고예방 대책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우선적으로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탑정호 교통 혼잡 예방 및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방호울타리, 차선분리대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보강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설치된 CCTV 이외에 9대를 추가해 빈틈없는 관제활동에 나선다.

 

 또한 시민의 생명을 현장에서 지킬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계도·홍보활동과 사고예방 교육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찰서는 오는 5월 13일부터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관련 사고 다발지역과 상습 법규 위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모미착용, 동승자 탑승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소방서 역시 4월 26일까지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현장 배치하여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또한, 관내 대학교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도 공유차량·개인형이동장치 운전 시 안전·소방교육 실시 및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한국농어촌공사 역시 안전난간대 보수 및 탑정저수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탑정호 출렁다리가 본격적으로 개통되면 전국에서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사후 대응보다는 사전예방에 초점을 두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대응이란 없다”며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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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더 촘촘하고 더 세심하게’ 시민 안전망 마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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