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대한민국 명산 계룡산이 시리도록 새하얀 설원, 그 안에 자리 잡은 토담집 한 채, 그리고 그 집을 둘러싼 대나무와 소나무에 에워싸인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촌리에 논산맛집 한정식 대가 약선 한정식 만복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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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복정은 계룡산 천황봉과 국사봉이 병풍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으로 손님들이 음식 맛을 보기 전에 주변풍경에도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한식맛집으로 그만큼 수려한 자연경관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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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고즈넉한 한옥에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산야초 웰빙 요리로 맛깔스러운 한식 맛을 선보이는 ‘만복정’(滿福亭)은 이유진(65)대표에 이어 둘째딸 김민경(34세)씨가 2대째 약선 한정식의 맛을 지키고 있다

 

약선은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한다.

만복정은 음식에 일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묵과 오징어젓갈 각종 소스 등도

주인장이 직접 만들거나 개발한 음식이다.

 

처음 상차림이 있고 그 이후로는 코스 요리로 음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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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전병입니다. 흔히 구절판하고 비슷하게 느껴진다.

 

가운데 전병을 앞접시에 놓고 양쪽에 있는 야채들을 싸서 노란색 겨자 소스에 찍어서 드시면 된다.

소스가 많을수록 음식이 더 맛있기 때문에 숟가락 이용해서 소스를 많이 얹어서 드시길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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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포두부 또는 건 두부에는 얇은 두부에 안에 각종 야채를 넣어 있다.

수제 쌈장을 조금 얹어서 드시면 된다.

이 음식은 중간정식인 만복정식부터 나가는 요리에 해당 된다

 

그 다음부터는 순서 상관없이 개수별로 있는걸. 드시면 됩니다.

단, 재료 본연에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소스 없이 그냥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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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잎을 따서 만든 음식은 옛날에는 아카시아 꽃잎을 따서 먹던 시절에서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천연 항생제라고 불릴 만큼 아카시아는 염증에 굉장히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우엉을 숙성시키고 발효시킨 우엉 포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은 혈당 조절에도 굉장히 좋으며 식감은 육포와 비슷하게 느끼십니다.

그리고는 나비 모양처럼 모양을 낸 두부입니다. 계피향이 느껴지시며 식감을 콩고기와 비슷하게 느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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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된 메뉴중 하나인 감태말이를 소개하겠습니다.

원래는 방아 잎과 함께한 주먹밥이 나온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뒷마당에 방아 잎이 나지 않아서 겨울철에는 감태를 감싸서 만든 감태말이 주먹밥이 나온다.

그냥 드셔도 되시고 또는 그릇에 있는 빨간 소스를 찍어서 드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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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이용해서 만든 당근 말이다. 소스는 땅콩소스를 직접 만들었다.

굉장히 아삭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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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루궁뎅이버섯과 목이버섯이 있다.

버섯들은 가운데 종지에 담겨져 있는 참기름에 찍어서 드시면 된다. 노루궁뎅이버섯 자체의 수분 감의 식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생으로 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 버섯요리는 계절에 따라 다르며 중간코스인 만복정식부터 나가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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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여드리는 음식은 한식에서는 탕평채라고 많이 불린다.

저도 많은 한정식가게에서 탕평채를 먹어봤지만 만복정에서 먹어본 탕평채가 유독 맛있더라고요

그 중 첫 번째 이유가 아무래도 묵을 주인장의 손맛과 정성을 깃들여 만들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많은 손님 분들이 좋아하시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귀띔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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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이는 장아찌인데요. 감짱아찌, 뽕잎짱아찌, 참나물짱아찌 그리고 오징어젓갈입니다. 이 음식은 처음에 코스 요리로 나오는 삼삼한 순두부에 곁들여 드셔도 되며 혹은 마지막 식사 때 숭늉으로 누룽지와 함께 먹어도 별미입니다.

 

마지막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메뉴인 샐러드입니다. 단순 샐러드가 아닌 저희 부모님께서 직접 개발한 소스와 함께 먹는 샐러드입니다.

 

돌 솥밥을 보시면 색깔과 향이 특별합니다.

 

그 이유가 대나무를 통째로 놓고 물에 6시간을 고아서 만든 대나무 물을 넣고 만든 돌 솥 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 분들은 윤기가 난다며 찹쌀을 쓴다고 생각하신데요

일반 쌀에 대나무 물을 만나서 더욱 윤기 나는 음식이 표현된 것 같다.

대장암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은 대나무는 가게 뒤편 대나무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전했다..

 

그리고 밥반찬입니다. 김치는 저희가 직접 김장해서 만든 김치고 양옆의 반찬들이 생소하실 겁니다. 왼쪽에 약간 흰색 계열의 음식은 죽순입니다. 그리고 반대쪽의 나물은 장녹나물이라고 하는 나물이다.

 

나물계의 고기라고 불릴 만큼 식감과 맛이 으뜸이다.

장녹나물은 염증개선에 좋아서 특히나 관절염에 매운 좋은 음식이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어로 짭조름한 된장찌개입니다.

 

찌개는 그냥 드시지 마시고 밥이랑 함께 비벼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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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논산 딸기를 으깨서 만든 딸기양갱이와 꽃을 직접 따서 만든 꽃차가 나가며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나갑니다.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식사가 끝나면 야외에서 편하게 후식을 드실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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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대가 만복정 약선 한정식 음식을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상견례를 비롯해 회갑. 칠순. 돌잔치 등 특별한 날 각종모임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전. 익산, 세종 등을 비롯해 타 지역에서 논산맛집 명소로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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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재 지역경제 활성화2] 입맛부터 손맛까지 책임져주는 한식의 명가 만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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