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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이희선 논산소방서장,불나면 대피먼저, 신고는 안전한 곳에서
    [기고] 이희선 논산소방서장,불나면 대피먼저, 신고는 안전한 곳에서 요즘처럼 날씨가 제법 서늘해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즈음 소방관이라면 좀 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무엇보다도 계절적으로 화기를 가까이하면서 이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화재 발생 건수는 2,364건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많았다. 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2021년에는 1,78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재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는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2017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147명이었고 5년 간 평균은 148명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1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신속한 대피이다. 우리 소방관서에서는 2019년부터‘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각종 소방교육이나 소방훈련 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이 중요하지만 정말 작은 불이 아니면 끄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 뒤 여건이 되면 초기 소화를 하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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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기고문]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
    [기고문 허남영 계룡시의원]=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정초부터 난리다.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민족 대명절인 설연휴에 그렇게 발표를 했어야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적어도 나라 살림을 맡겠다는 분들이라면 정초에 세상을 내다보는 눈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발표를 했어야 한다. UN본부는 아니더라도 어떤 기구 하나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든지 국제 PKO 교육원을 건립하여 전 세계의 평화유지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어야 한다. 얼마 전 카블 공항을 질주하는 미군 수송기에 매달렸던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영상이 지워지지 않는 필자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뉴스가 아니었다. 아쉬움을 넘어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몇 마디 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군과 함께 하는 육군사관학교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것을 알기는 하는지. 화랑연병장에서 사관생도들이 내딛는 발걸음 소리에 심장 떨림을 경험한 적은 있는지. 위국헌신, 군인 본분을 마음속에 담은 그들의 함성을 들어본 적은 있는지.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며 굳게 다문 그들의 입술을 본적은 있는지. 세계를 향하는 그들의 눈빛을 본적은 있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한 육사 이전인지 공약발표자들에게 묻는다. 육사 이전에 대한 논란은 이미 대권을 꿈꾸던 여당 소속 광역지자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도하여 충청지역에서는 익숙해진 현안이다. 그래서 서로 간의 협의는 있었는지 묻고 싶다.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충청도민에게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 지역 민주당 지도자들은 또 무엇을 했단 말인가? 대선후보야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 지역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와 그 어떤 소통도 없었단 말인가? 그렇게 많은 예산을 동반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추진해 온 사업마저 이렇게 실망스러운데 그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하여 이지역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지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나무 한 그루를 옮기더라도 토양상태나 풍광을 살펴서 이루어지는데 대한민국 국군의 상징이자 뿌리가 되어온 육군사관학교가 어쩌다 선거때만 되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단 말인가. 만약 계룡산 산신령이 살아 있다면 간절하게 빌어본다 “육군사관학교를 지켜주세요. 그래도 누군가가 또 으르렁거리며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한다면 3군 본부가 위치한 안전한 이곳, 국방수도 계룡시로 육사를 옮겨 주십시오.”라고 온 정성을 다하여 기원해 본다. 한 군인이었으며 현 이 지역 의원으로서 임인년 새해 설 명절을 오그라들게 했던 공약발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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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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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詩〕행복수칙
    〔독자詩〕행복수칙 살다 보면 위를 보고 비교하게 된다 비교하니 옷, 집 등 재산이 맘에 안 들 때도 있고 자식이 맘에 안 들 때도 있으며 배우자가 맘에 안 들 때도 있다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라 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 천하제일 행복수칙이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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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1
  • [기고] 마음경영…기쁘고 즐겁게 생각하는 연습
    [신주현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부 특임교수 기고] 십여 년 전 가을, 충남 연기군 한 도로에서 차 안에 연탄을 피워놓고 20대 남녀 세 사람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여자 한 사람은 차 안에서 죽고 나머지 남자 두 사람은 살아났지만 몇 시간 지난 뒤 조치원 자취방에서 목을 매 동반자살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사이로 조치원 소재 대학에 다니던 20대 초반의 남학생과 서울 노량진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20대 후반의 남자, 나머지 한 명은 20대 후반의 직장여성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들은 모두 부모가 생존해 있었고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유서에서 자신들의 장래문제를 가장 걱정했고 세상 살아갈 일이 두렵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두렵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대학입시 공부하던 27세 남자는 원하는 대학에 수차례나 낙방을 한 자신의 과거를 한탄하며 실의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과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세상이 두려워지고, 이를 견디지 못해 젊은 나이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이들에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불교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다, 마음에 달렸다는 말입니다. 동일한 상황에 부닥쳐도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자신감 넘치게 그 상황을 바라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생을 살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장자에는 ‘승물유심(乘物遊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올라탈 승, 대상 물, 노닐 유, 마음 심입니다. 어떤 상황에 부닥치면 그 상황에 올라타고 흐르는 물처럼 그 상황을 타고 노닐라는 말입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즐겁게 하라는 뜻입니다. 실패했다고 기죽는 것은 승물유심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것에 넘어져 기죽지 말고 마음을 여유 있고 즐겁게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상황을 전화위복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잃지 않습니다. 우리가 걷는 인생은 꽃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시밭길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마음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마음공부는 평생의 공부입니다. 좀 힘들더라도 항상 기쁘고 즐겁게 생활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불교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일컫는데, 사바란 인내라는 뜻으로 이 세상은 인내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란 뜻입니다. 살다 보면 짜증스러울 때가 적지 않지만, 우리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지능이 있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짐승은 외부환경에 곧바로 반응하지만, 인간은 이성과 생각과 지혜와 명철이라는 체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비록 외부환경이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늘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마음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것도 연습을 통해서 얼마든지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합니다. 또 공자는 중용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왕으로 태어나면 왕으로 즐길 것이요, 거지로 태어나면 거지로 즐길 것이요, 오랑캐 땅에서 태어나면 오랑캐로서 즐겁게 살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8세기 중국의 임제선사도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렇듯 이구동성으로 항상 기쁘고 즐겁게 살라고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중국 송나라 때 소강절이란 학자는 청야음(淸夜吟)이란 시에서 깊은 저녁에 새벽을 달리는 달에서,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물 위를 스쳐 가는 바람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이를 ‘일반청의미(一般淸意味)’라 표현합니다. ‘일반적인, 즉 아주 작고 평범하지만 그 속에서 찾는 맑고 의미 있는 것들’이라는 뜻으로 소강절은 일반적이고 작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느낍니다. 군인이 추운 겨울밤 보초를 서면서 내 근무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는 마음보다는 하늘 높이 떠 있는 밝은 달을 바라보거나 소복소복 내리는 함박눈을 보면서 행복과 기쁨을 느낄 줄 아는 것이 ‘일반청의미’입니다. 우리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한 톨씩이라도 매일매일 행복과 기쁨을 찾아내는 현명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남에 감사하고, 주변에 동고동락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삶 곳곳에 숨어있는 소소한 행복과 감사함을 부지런히 캐내면서 하루하루 기쁘고 즐겁게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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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성공적 공익직불제는 ‘농업경영체’ 변경 등록
    [기고] 성공적인 일의 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올바른 상황 인식과 정확한 통계 자료의 확보와 적용이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다. 일예로, 창업 종목을 선택할 때도 그 지역의 유동인구, 소비패턴 등 다양한 요소가 검토되어 진다. 그렇다면, 방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정책의 수립은 어떠할까? 정책 수립 역시 기본은 통계자료에서 시작되고, 농림정책의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가 그 핵심이 된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논산사무소장 김종우 일반 소비자들에게 농민, 농업이라는 말이 아닌 ‘농업경영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겠으나, 그 뜻은 농업을 경영하거나 종사하는 사람을 하나의 사업체로 본다는 개념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업무는 우리원에서 200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 현재 전국 1,699천호가 등록되어있다. 정부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활용하여 102개 농림지원사업의 기초 자료로 쓰고 있으며,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관리하는 기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다. 2020년 새롭게 시작되는 ‘공익직불제’도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근간으로 설계되었다. 농업인 준수사항 중 농업경영체 등록 및 변경신고가 조건인 것도 그 이유인 것이다. 0.5ha미만 경작 농가에게 주어지는 소농직불금의 경우 재배면적에 대한 농지 정보 역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이다. 따라서 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4월 17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반드시 변경해야 필요한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다. 우리원에서는 2019년도 직불금 지급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변경신청서를 우편 또는 이통장을 통해 배부하였다. 대상 농가는 인적정보, 농지정보를 확인하여야 하고, 품목이나 재배면적의 변동이 없는 경우에도 반드시 변경신청을 하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기관 방문이 조심스럽다. 따라서, 농업인들은 농관원 사무소 방문은 자제하고 전화(041-736-6060) 또는 인터넷(www.agrix.go.kr), 팩스(041-736-9030) 등을 통해 변경신청 할 수 있다. 직불금 신청 농가가 농업경영체 변경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즉, 농업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직불금 감액 사유가 된다. 이러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 우리원 뿐 아니라 직불 접수기관인 지자체, 지역농협에서도 제도 홍보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지역 농가의 피해는 곧 농업관련 기관 단체의 의지 부족으로 비칠 수 있으니 말이다. 모든 정책의 성공여부는 수혜자와 기관의 노력에 달려있다. 5월 공익직불제 시행을 앞두고 농민, 농관원, 지자체가 다 같이 뜻을 모아야 할 때다. 서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의 공익기능 창출, 농가소득 안정 목적인 공익직불제가 올바로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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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0-03-05
  • [[기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다같이 예방합시다.
    [기고] 논산소방서 의용소방팀장 김상수=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한 바이러스 병원체 하나가 전세계로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전세계인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 논산소방서 의용소방팀장 김상수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듯이 2020년 2월 17일 현재 국내에서 30번째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각 대학교의 개강 시기와 맞물려 중국인 유학생의 국내 유입으로 인해 1일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인 입국자는 1만2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의 추이를 볼 때 지난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보다 사망률은 낮다고 하지만, 감염속도가 빠른 이번의 경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킬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정부에서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9번째 30번째 확진자가 등장하면서 “지역사회가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논산시도 지역축제인 딸기축제를 전격적으로 취소하는 초강수를 취하며, COVID-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전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대비는 국가 또는 지방정부 만의 힘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국민 개개인이 방역체제 안에서 발생동향,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을 예의 주시 하고, 자가 예방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히 동반되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COVID-19 감염증 예방 국민행동 수칙을 살펴보면, ▲ 비누를 이용하여 물에 30초 이상 꼼꼼히 자주 손 씻기 -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 - 외출 후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꼭 손 씻기 ▲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기침예절 준수 -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을 방문시 마스크 착용 - 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눈·코·입 만지지 않기! ▲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등상(기침, 인후통 등), 폐렴이 발생한 경우 - 보건소,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1339)로 문의 - 선별 진료소에서 우선 진료받기 -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이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한건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며, 국민 개개인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갈 때 조속히 이번의 일련의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겨울의 막바지에서 지역경제가 COVID-19로 인해 더욱더 위축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이하며,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욱더 서로 돕고 양보하는 미덕이 있는 따뜻한 우리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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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0-02-17
  • 제5대 계룡시의회 출범 1주년 즈음 -
    [기고] 존경하는 4만3천여 계룡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룡시의회 의장 박춘엽입니다. 제5대 계룡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많은 변화와 관심속에서 시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1년을 회고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먼저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계룡시의회를 성원해주시고 때로는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와 함께 계룡시 의정을 이끌어 오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5대 계룡시의회는 개원 이후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의회발전의 동력을 키우고 윤택한 시민의 살림살이를 지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1년간 계룡시의회 의원들은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계룡시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안 ▴계룡시 국어진흥 조례안 ▴계룡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안 ▴계룡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계룡시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계룡시협의회 지원조례안 ▴계룡시 건강도시 기본조례안 ▴계룡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안 ▴계룡시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조례안 ▴계룡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를 발의하여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등 총 90건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서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계룡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2019년부터 2022년 4년간 의정활동비를 동결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지역의 경기침체를 감안하여 주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동료의원들의 작은 실천이고 의지이며 앞으로도 진정한 시민의 공복으로 거듭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계룡시 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전부 개정하여 내실 있는 연수제도 운영과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모습을 제고하고자 하였으며 ▴계룡시 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안을 발의하여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를 조성하고자 하였습니다. 2번의 정례회를 통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 또는 처리요구 159건, 건의 268건 등 총427건의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하였고 현장방문을 통하여 사업현장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구석구석을 살펴왔습니다. 계룡시의회는 우리시 현안에 대하여도 의회의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계룡시가 군문화중심지로서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을 실현하고 세계군문화 교류를 통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와 계룡시의 위상을 증대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삼군본부 그리고 계룡시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성공적 엑스포 개최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이케아 입점」,「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이전」이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욱 무게감을 느끼고 있을 우리지역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반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숙제로 남아있는 현안에 대하여는 좀 더 면밀하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방향을 시민과 함께 찾아나갈 것입니다. 기초의회의 원동력은 시민이며, 그런 의미에서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의회는 관내 유관기관,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으며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하였고 특히, 지난해 11월 2일은 계룡시의회 개원 15주년을 맞이하는 날로 그동안 계룡시의회 발전에 초석을 다져오신 전직 의원님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시민이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수시로 의원간담회를 갖고 시민과 집행부와의 소통에 노력해왔으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균형관계 유지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진정한 지방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풀뿌리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지만 아직 절름발이 지방자치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서있습니다. 최소화되어 있는 자치입법권의 범위를 더욱 폭넓게 보장받아야 함에도 중앙정부는 오히려 지방자치를 더욱 축소시키며 지방분권에 역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방분권의 당위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함께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직무에 충실했다고 하나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따뜻한 시선으로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 계룡시의회는 잘되는 것은 더욱 키우고, 부족한 것은 하나씩 채워나가며 시민행복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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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6
  • [기고] 마을의 중심 바른인성 자라는 어린이집
    [기고] 한은아 양촌어린이집 원장=행복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유아시기에 이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인성을 위한 교육으로는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 유아교육을 지향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이 마을의 섬 같은 존재가 아닌 마을의 구심점이 되고 싶습니다. 그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마을 중심의 어린이집이 되고 싶습니다. 부모, 마을의 어른, 선생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동고동락하는 그런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아이가 신명 나고 부모가 편안하고 교사가 행복한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확신합니다. 여기에 인성교육은 생태 유아교육으로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잘 키우기 위한 것인데 생태 유아교육을 지향합니다. 생태 유아교육이란 결과적으로 생명 중심 유아교육으로 인간의 생명이나 자연의 생명, 모두를 존중할 수 있는 생명 중심교육, 공동체 중심교육, 전린 중심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모범어린이집으로 확립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런 어린이집이 되려는 방법으로 바른 인성교육을 해야 합니다. 햇빛 좋은 곳 양촌면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리적 환경의 좋은 환경 속에 자리한 국공립 양촌어린이집은 영유아에게 가고 싶고, 부모에게는 보내고 싶은 어린이집으로써 좋은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려한 쌍계사와 자연휴양림, 돈암서원 등의 자연환경과 인근에는 치안지구대, 농협, 농산물집하장, 우체국, 초등학교, 놀뫼종합 체험 학습장 등의 물리적 환경은 풍성한 자연환경 조건입니다. 천혜자연속 환경을 가진 양촌 지역의 유아들에게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고 모범어린이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공립 양촌어린이집 한은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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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5
  • 논산시, “설 장보기, 인심 넉넉~한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30일 오전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설맞이 물가 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물가상승,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한 정이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황명선 시장, 공무원, 소비자단체 및 상인회 등 4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지시장 일원에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황명선 시장은 “물가안정 및 소비자보호”, “전통시장을 이용 합시다”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애용해 줄 것을 호소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를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시장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추진과 홍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바닥 포장, LED 광고조형물 설치 등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 조성은 물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인 음식문화특화거리 ‘옛살비’, 청년상인점포 ‘다락’ 운영 등 젊은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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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0
  • [기고] 논산시 인사공백? 피해는 시민들 몫?
    작년 12월28일 논산시는 "서기관 3명을 포함한 80명의 승진"을 발표하였다. 미적거리다 인사발령도 못하고 어느덧 보름이 훌쩍 지나고 있다. 무릇 공직에 헌신해 온 공무원에 대한 보상하고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는 한편 공직의 보람을 느끼기게 하는 것이 승진만한 메리트가 없다. 그래서 공직자들은 승진에 목을 매고 그 결과에 기쁨을 누리며 사기가 충천하게 된다. 반면에 비선된 사람들의 아픔 또한 커서 침잠의 시간을 보내고 재기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논산시의 경우 직급별로 승진자가 80명이니까 보직을 바꾸는 전보 대상자까지 합치면 240여명의 인사발령이 예상된다.240여명은 시청 공무원의 1/4에 해당하고 25%를 점유한다. 이들이 인사이동을 해야 2019년 업무가 본격 시작되는데 이사 보따리는 싸놓았는데 발령이 나지않으니 보름동안 출퇴근만 한 것이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다. 또한 지자체장의 인사는 고유 권한이지만,이로인한 행정공백의 우려의 목소리와 효율성은 땅에 떨어지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설사 일을 한다해도 그 성과나 능률이 얼마나 오르겠는가? 30여년 공직생활이 몸에 밴 사람으로서 그 저변의 실상이 눈에 선하다. 새로운 일을 하루빨리 파악하여 업무상 누수를 방지하면서 1분기에 전체 예산의 절반을 집행하려면 얼마나 두서없이 허둥대겠는가? 다음 보직자가 처리할 일이라고 뒤로 밀쳐둔 민원업무에 민원인은 말그대로 얼마나 애간장이 녹겠는가? 지금 인사배치가 완료 되었다고 한들 정부와 도에 내년도 사업예산 획득을 위한 노력은 물론 소관분야에 대한 현장방문 등~ 일을 일답게 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법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름씩 하는 일없이 출퇴근하게 만들었다니 이게 말이나 될 법한 소리인가? 벌써부터 레임덕 현상(?)의 작태가 만연하기 시작한것은 안인가? 심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합리적이고 적법하게 공직을 수행해 달라고 세금을 내며 시정을 위임한 시민들은 허탈할 뿐이다. 그러니 기초단체장은 관선으로 하고 의회는 해체를 되어야 된다는 원성이 늘 잠복하다 분출되는 것 아니겠나? 이런 글 참으로 어렵다. 공무원들 사기 그만 죽이고 자긍심을 북돋아 차분히 일좀하게 해주면 고맙겠다. 전낙운 前) 충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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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4
  • [기고]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 논산소방서 예방교육팀장 김 상 수/최창열 기자 [기고]=어느덧 만추의 계절인 11월이 되었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소방공무원들은 긴장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 등 각 종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소방의 날은 소방의 상징인 “119”로 기념일을 정했는데 1월19일이 아닌 겨울철이 시작되는 11월 9일로 정한 것은 겨울의 초입부터 화재경각심을 고취시켜 화재피해를 줄여보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 최근 서울시 종로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난방 기구에 의한 화재로 확인되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각종 전열기구 등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이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의 플러그는 빼두는 습관이 중요하며, 많은 전열 기구를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꽂아두면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콘센트 용량에 맞게 전열 기구를 사용하여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담요는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말아서 보관하고, 의자 등 무거운 물건에 눌려있지는 않은지 수시로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전열기구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에 발생한 화재 중 27%가 주거용 시설에서 발생하였으며, 화재발생의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8%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행복을 영유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주택 등 주거용 시설의 화재는 순식간 방심으로 가정의 행복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화재는 항상 부주의와 방심을 타고 발생하므로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안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고사성어로 교토삼굴(狡免三窟) 이란 말이 있다. 꾀가 많은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는 뜻인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도 세 가지 대비책을 세우고 실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전을 위한 사전점검, 불안정한 요소를 제거하는 습관 그리고, 화재발생 시 행동방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는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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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15
  • 여보! 아버님 댁에 소화기 한대 놔 드려야겠어요.
    ▲ 계룡소방서 소방위 이진복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소방공무원은 30분 일찍 출근을 한다. 그들은 왜? 일반 공무원들보다 하루 일과를 일찍 시작하는 것일까? 소방공무원은 매일 아침에 휴일도 빠짐없이 소방 장비점검을 실시한다. 출동 현장에서 구급차에 산소가 떨어졌다면, 소방차에 물이 없다면 아! 상상하기도 힘든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출동 현장에서 내 장비가 고장을 일으켜 작동을 멈춘다면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이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30분 일찍 시작한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이다. 03시 09분 화재출동 방송이 적막을 깨고 사무실에 가득 울려 퍼진다. 지령 수보대에 모여 모니터를 쳐다보는 대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화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대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순식간에 차고를 향해 뛰기 시작한다. 불길은 새벽어둠을 모두 태워버리겠다는 듯이 맹렬히 타오르고 있다. 우리는 물을 뿌리며 소방호스를 잡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거세어진 불길은 빨갛게 달구어진 혓바닥을 길게 내밀고 잡아먹을 것처럼 날름거리고 있다.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뒤 따라오는 후배와 같이 물로 불과 연기를 몰아가면서 바닥에 엎드려 한발 한발 기어서 들어간다. 천장에서는 달구어진 흙무더기가 ‘후드득’ ‘후드득’ 두려운 소리를 내며 쉼 없이 떨어져 내린다. 목덜미가 불붙는 것 같다. 뜨거운 열기와 연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곳에서 공기호흡기의 ‘쌕’ ‘쌕’ 거리는 거친 숨소리만이 들린다. 할아버지는 안방 문턱 앞에서 엎드린 채로 소사 하셨다. 우린 불길을 모두 잡고서야 할아버지가 오만 원 지폐 한 묶음을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지금까지 숱한 화재현장을 누비면서 많은 죽음을 목격했지만, 돈 때문에 뜨거운 지옥 불에 갇혀 불쌍하게 숨을 거두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놈의 돈'이 뭐라고 돌아가시다니 말이다.*’(이진복「돈은 꼭 안전한 은행에 보관하세요!」) 소방기관은 대한민국의 모든 재난안전의 총제적인 책임기관으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를 담당하는 첨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소방공무원들의 불철주야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마로부터 모든 생명을 구할 수는 없다. 입동을 지나 손등으로 성큼 다가온 겨울의 초입이다.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추억의 광고 카피가 하나 있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부모님 댁에 따뜻한 보일러를 놔드리는 것도 좋겠지만 “여보! 올해는 아버님 댁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한대 놔 드려야겠어요,”라고 바뀌었으면 한다. 홀로 계시는 부모님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간절히 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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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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