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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화·장소미 부여군의원 “허위사실 유포” 사죄 촉구
    -허위사실 유포는 심대한 범죄행위다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박순화 부여군의원(국민의힘) 9일 오전 부여군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캠프의 김기서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 고소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박순화 의원은” 김기서 의원(충남도의원·민주당)이 이번 총선과 관련해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에게 사실 확인 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지난 5일 경찰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기서 의원이 지난 3월 29일 부여군 동남리 소재한 사무실에서 조길연 도의회 의장 비서에게 ‘박순화 의원(부여군의원)이 이번 정진석 국회의원 선거에 1억 원을 사용했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장소미 의원(국민의힘)도” (김기서 의원) 지난 7일 충청24시뉴스와 인터뷰에서 박순화 의원 1억 원, 장소미 의원은 5,000만 원을 쓴다던 네 맞냐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박순화·장소미 의원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박수현 후보 캠프의 좌장인 김 위원장이 상대 후보 (두 여성 의원)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심대한 범죄행위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흑색선전 마타도어 작태를 서슴지 않는 민주당은 유권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응당한 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기서 충남도의원 충청24시뉴스와 통화와 문자로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운전 비서에게 시중(지역)에서 들은 이야기를 물어본 것이다.”라며“이런 것으로 고소도 하고 기자회견까지 한다니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기자회견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냐”라면서“오히려 사람들이 의혹을 가질 것 같다. 명명백백한 수사가 필요할 것 같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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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4.10 총선 특별취재]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범죄자들에게 나라의 미래를 못 맡긴다.“
    -논산의 미래를 위해 힘이 되겠다.” 약속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 4.10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권을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오전 “범죄혐의자들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라며 지적하며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논산시 내동공원을 찾아 논산계룡금산 박성규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범죄혐의자들은 자기 범죄를 막으려는데 도움이 된다면 한미동맹의 핵심과 외교적 이익 등 국익과 관계없이 뭐든 써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저분들은 지켜야 할 범죄자들끼리 모여 있다. 어떻게 저렇게만 모여 있는지 신기할 정이다.”라며“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는 없지만 지켜야 할 시민이 있고, 지켜야 할 나라가 있다. 저희에게 여러분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한동훈 위원장은“범죄자들에게 나라의 미래를 아이들의 미래를 맡기지 않게 애국심에 호소드린다. 대한민국을 지켜가려면 더 많이 투표장에 가서 투표로 심판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규 후보는 ”출세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 오직(논산계룡금산) 발전만을 염두에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다.”라며 ”오는 4월 10일 지난 민주당 국회의원 8년, 민주당 논산시장 12년 동안의 미래 없는 비참하고 참담한 역사를 끝내야 한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3,000여 명의 당원,지지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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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박순화 부여군의원, 김기서 충남도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정진석 선거 1억 원 사용” 발언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부여군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정진석 의원 선거에 1억 원을 사용했다”라는 발언을 문제 삼아 김기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을 명예훼손 혐의로 부여경찰서 지난 4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기서 충남도의원이 지난 3월 29일경 충남 부여군 동남리 소재 도의회 사무실에서 조길연 도의회 의장 비서 B 씨에게“ 박 의원이 정진석 의원 선거에 1억 원을 사용했다”라는 취지의 확인 안 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화 의원은“ 22대 총선 선거와 관련해 정진석 후보를 위해 개인적으로 단 한 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김기서 의원이 정치인으로서 사실 확인도 없이 처음 말한 것인지, 제 3자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특정 다수에 전파 한 것에 대해 철저한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김 의원은 현직 도의원으로 제3자를 통해 얘기를 들었다 하더라도 사실관계를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할 위치에 있고, 선거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정치인의 신분이다.”며“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특히 이번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기서 충남도의원은 충청24시뉴스와 통화에서“사적인 대화였고, 단둘이 있을 때 궁금해서 국민의힘 관계자 비서 B씨에게 이번 선거에 박순화 의원 1억원,장소미 의원 5000만원을 쓴다는데 맞아요 라고 물어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나와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이 확산을 시켰다.”라며“이렇게 여파가 커질 줄 몰랐다. 수사기관의 조사에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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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속보]박성규 예비후보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공천확정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국민의힘 박성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3시 경선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김장수·박성규 양자 대결로 펼쳐진 논산·계룡·금산 경선에서 박성규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다. 1일 공천이 확정된 후 박성규 예비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총선에서 꼭 승리하여 당원동지와 동료 시민께 보답하며 국민의힘 충청권 승리로 이끌겠다.”라며 총선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논산계룡금산 지역 국방산업 도시로 도약의 분기점에 서 있다. 인구소멸과 정체된 도시의 한계를 방위사업과 지속 가능한 첨단 스마트농업·농촌의 양 날개를 달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되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단호한 입장을 표명하며“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꽃피우겠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승리의 길’을 굳건히 가겠다”라고 강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2대 총선에서 충남논산·계룡·금산 선거구는 1일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가 확정되면, 일찌감치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받으면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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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부여 은산면 용두리 석산개발 확장 연장 주민 반대 저지 투쟁 집회 열어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부여군 은산면 용두리 석산 개발·외부 토석 반입을 반대하는 저지 투쟁이(이하 비대위) 비가 내리는 가운데 21일 오후 군 청사 앞에서 박수현 국회의원 후보(부여·청양·공주/더불어민주당)를 비롯해 주민 7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석산 개발 결사반대 투쟁”을 외쳤다. 이들 비대위는“ 인근 주민들 피해는 1996년 11월 용두산업(주) 시작한 채석장을 지금 이스코인더스트리(유)가 인수하면서 30년 가까이 채석장 운영으로 대형트럭 잦은 운행과 난폭운전 위험, 비산먼지, 폭파진동, 소음 등으로 문제로 기본 생존권을 크게 침해받고 있으며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라고 우려감을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들은“주민들의 우려를 부여군청에 전달하기 위해 박정현 군수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외부 일정으로 ‘바쁘다”라는 핑계만 된다.”라고 부여군수의 주민 무시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부여군은 지난해 해당 채석장 연장허가에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해당 업체의 잔여 물량이 110만 루베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라며“관련 법상 70만 루베가 넘으면 최대 10년까지 연장허가가 가능하나 해당 업체 측에서 5년 이내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으로 추가연장 포기각서까지 제출된 상태다. 법적 문제가 없는 한 연장허가를 불허할 사유는 없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5년을 연장을 허가 해주었다. 이에 정보 공개 정구를 요청했지만, 비공개 자료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의 비대위 요구조건은 ▲헌법에 보장하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석산 개발 즉각 중단요구 ▲부여군은 이스코인더스트리(유) 외부 토석 반입요정 반려 ▲ 부여군은 업체의 불법 사항 유무 철저히 관리 감독 ▲주민 대화 요구 무대응 일관 부여군수 행태 규탄 등이 관철되지 않으면 주민 15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감사 청구와 국민권익위원회 진정서 등을 제출 하겠다 밝혔다. 특히 박수현 국회의원 후보도 (더불어민주당/부여·청양·공주) 주민들과 함께 비를 맞으면서“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도 군민들이 강력하게 단결하고 단합해야 부여군도 업체를 상대로 강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결정은 없지만, 주민의 의견이 관철되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충청24시뉴스와 통화에서 “(이스코인더스티리)외부토사 반입 변경 허가 신고가 접수되었다. 주민들이 대형차량이 많은 이동으로 교통사고 위험, 생활피해가 우려가 커서 토석 채취변경 ’불수리‘처리를 했다.”라고 전달했다. 또 “이분들이 주장하는 토석 채취연장 허가에 부분에 대해서 취소를 해달라고 하는데 작년(2023년 10년 19일)에 5년 연장허가를 해주어서 취소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계속해서 군 관계자는 주민과 대화에 대해서도 “군수님 일정이 바빠서 담당과장이 먼저 주관해서 면담했고, 이후 군수님과 면담은 2번이 이루어졌다. 군수님이 면담을 회피하시거나 거부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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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부여 4.10 보궐 선거 나선 예비후보 아침 인사로 표심잡기 ‘총력’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의원 재·보궐선거 2곳이 확정된 가운데 출마 예비후보들은 ‘표심잡기’ 나섰다. 이번 부여군은 가 선거구와 다 선거구가 총선과 함께 치러져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가 선거구(부여읍·규암)는 박상우 부여군의회 전 의원이 자진 사임했고, 다 선거구(양화면, 임천면, 장암면, 세도면, 석성면, 초촌면)는 송복섭 군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국민의힘 가 선거구에는 김남호 전 의원, 임화빈 전 의원, 정헌구 부여군 청년위원회 총괄위원장 민주당에서는 윤택영·박윤근·노승호 전 부여군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7일 오전 부여 시내 출근길 아침 인사에 나선 군의원 예비후보들을 향해 주민들은 손을 흔들어 화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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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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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 출범 홍보‘총력’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도민의 염원인 육군사관학교 유치 활동에 나선 ‘육군사관학교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0월 5일 전국에 출범 소식을 알린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추진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출범식 세부계획 확정 및 추진위 구성을 마쳤다. 출범식은 10월 5일 오후 2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하며,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민과 지역 국회의원, 대학총장, 시장·군수, 민간단체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검소하면서 육사 유치 의지를 다지는 출범행사를 기획했으며, 행사는 식전공연(큰북 공연)을 시작으로 육사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퍼포먼스와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이어진다. 경과보고에서는 육사 유치 배경과 그동안 중앙부처 및 국회대응, 토론회, 유치 활동 등 실적을 알림과 동시에 유치를 향한 강렬한 의지를 표현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학계, 도민 등 500여 명 규모로 구성키로 했다. 위원들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국회 등에 육사 이전을 촉구하고, 공동성명서 건의 등 육사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여론 결집에 나선다. 조직체계는 상임위원장, 공동위원장, 본위원(실행위원회), 고문단으로 구성했다. 상임위원장 1명은 민간대표를 선임하고, 공동위원장 11명은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맡기로 했다. 본위원은 위원장과 실행위원을 포함해 총 450명이며,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126명, 지방분권충남연대 31명, 충청향우회 및 도민회 18명 등 민간 175명과 정계 225명(도의원 48, 시군의원 177명), 충남연구원 등 학계 30명이다. 고문단은 국회의원, 시장군수, 대학총장 등 50명으로 구성했다. 도 관계자는 “첫 실행위원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면, 2차 회의는 조직 구성안과 출범식 세부계획 등 육사 이전 유치 실현 방안을 확정하는 자리였다”며 “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추진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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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최호상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 명예훼손 건, 검찰 송치
    [충청24시뉴스] 최호상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6일 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호상 당협위원장이 전 논산시장 A 예비후보와 모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건이 혐의점이 인정돼 지난달 말경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 사건은 최호상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0일경 A 시장 예비후보와 모 언론사가 자신을 당협(조직)위원장에 낙마시킬 목적으로 서로 의기투합해 A 시장 예비후보는 제보자를 빙자해 모 언론사가 만든 동영상에 직접 출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 언론사는 이를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 방송, 문자 메세지, SNS에 100여 회 이상 게시하며 정보통신망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논산경찰서에 고소한 건이다. 이와 관련 논산경찰 관계자는 “최호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A 시장 예비후보와 모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건은 일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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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미담 사례]논산보호관찰소, 적극행정으로 학업중단 비행청소년에 새 희망
    [충청24시뉴스] 자신의 뒷담화를 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집단 폭행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사건으로 대전가정법원에서 단기(1년) 보호관찰을 받고 2022.4.부터 논산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을 받는 A양(여. 18세)이다. A양(여. 18세)은 비행 청소년이었고, 집단 폭력의 가해자였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온순 침착하고 마음씨가 고와 친구들과 사이가 좋다’라고 기록될 만큼 사교적 성격이었다. 밝은 성격 탓에 반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학급 임원으로 활동했으며,A양이 바뀐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신부전증을 앓던 부의 갑작스런 사망은 위축되고 우울한 성격으로 바뀌는 결정적 계기였다. A양은 ‘외톨이’라는 심리적 감옥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었다. 말수가 줄었고, 친구들도 멀리하기 시작했다. 중3 때 모의 재혼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함께 살게 된 계부를 거부했다. 이때 즈음 학교 밖 불량교우들과 어울리기 시작하였다. 음주와 흡연을 시작으로 무단결석을 반복했다. 급기야 등교를 거부하고 고등학교 1학년을 자퇴하였다. 이후의 삶은 질풍노도 그 자체였다. 계부와의 동거를 거부한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조모와 살게 되었으나 이번엔 “조모의 잔소리가 싫다”라며 가족과의 대화를 단절했다. 이후 A양은 폭주족 등 불량교우들과 밤거리를 배회하는 삶 속에서 재미와 해방감을 찾아다녔다. 보호관찰 초반, 밤에는 불량교우와 어울려 밤거리를 배회하고, 새벽에 들어와 낮에는 잠을 잤다. “학교 가라”는 조모의 잔소리는 귓등으로 듣지도 않았다. 생활지도를 위하여 집으로 찾아간 보호관찰관에게 “왜 자고 있는데 지랄이야?”라며 대들기 일쑤였다.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밖으로만 나도는 A양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보호관찰관은 잔소리꾼을 자처했다. “야간에 배회하지 마라”, “외박하지 마라”라며 보호관찰관의 훈계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금 모습은 진정한 네가 아니야~”라며 다독이고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보호관찰관의 잔소리 덕분인지 조금씩 A양이 신뢰를 보이기 시작했다. 보호관찰관은 심층면담 과정에서 A양이 고1 중퇴 이후 자포자기 상태로 빠져들었음을 알아냈다. 2년이나 학업을 중단한 탓에 ‘나는 안돼!’라는 절망감에 빠져 있는 A양에게 “너는 그런 애가 아니야!”, “너도 할 수 있어!” 격려하면서 고졸 검정고시 과정을 안내했다. 주 1회 꿈드림센터를 방문해서 검정고시 준비를 하도록 독려했다. 밤거리를 쏘다니던 습관을 버리고 하루 1~2시간이라도 공부에 매진하도록 생활지도를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던 보호관찰관의 노력이 스스히 A양을 변화시켜 갔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공손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울컥하던 분노의 감정도 자제하기 시작했다. 보호관찰관은 백미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A양이 나태해질 즈음에는 “화이팅!!”, “니 뒤에서 항상 보호관찰 선생님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문자를 수시로 발송하기도 했다. A양은 공부에 조금씩 재미를 붙이더니 급기야 고졸 검정고시 준비에도 속도가 붙었다. 낮과 밤을 바꿔 살면서 자포자기하던 A양은 더 이상 없었다. 지난 30일 고졸 검정고시 발표일,결과는 “전과목 합격”이었다. A양을 전담했던 주무관 이진원(여. 38세) 주임은 2019. 8. 보호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전주소년원에서 원생들의 학과지도 등을 담당하다가 2022. 1.부터 논산보호관찰소로 발령되어 소년 보호관찰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진원 주임은 평소 밝고 적극적인 업무 태도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자포자기 상태에 있던 학업 중단 청소년 11명을 마음으로 변화시켜 검정고시에 합격토록 지도하는 등 비행청소년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밤거리를 폭주족과 어울리다가 대학 진학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A양은, 2년여 학업중단 상태에 있다가 한 번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보호관찰 선생님의 끊임없는 잔소리 덕분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했어요~. 내년 3월에 대학 가면 생물학을 전공하고 싶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나는 안돼!’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폭주족과 어울리며 집단 폭력의 가해자였던 A양은 “너는 그런 애가 아니야!”,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보호관찰관의 끊임없는 관심과 믿음에 ‘전과목 합격’이라는 선물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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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호남선 고속화’ 예타 통과…2027년까지 7192억 투입 ‘직선화’ -
    -안전 높이고 거리‧시간 단축…육사‧국방부 유치 등 도움 기대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구불구불한 철길을 마침내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연결한다. 지역 간 이동 거리‧시간 단축과 교통 안전성 강화, 입영 장병‧가족 논산훈련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의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유치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호남선 논산∼가수원 45㎞ 구간 내에는 곡선반경 600m 이하 급곡선이 31곳에 달한다. 철도 안전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건널목도 13개가 설치돼 있다. 국가 5대 간선축 중 하나이지만, 1914년 건설 이후 복선으로만 바꿨을 뿐 선형 개량은 하지 않은 탓이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의 열차 통행 속도는 최소 84㎞/h로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건널목 사고는 1982년 이후 1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충청‧호남권 7개 시도와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국회‧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선형 개량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투입해 왔다. 이를 통해 호남선 고속화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2019년에는 예타 대상에 선정되고, 지난해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예타가 진행되던 지난해에는 대전시와 함께 원만한 예타 추진과 지원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예타에서 호남선 고속화는 경제성 분석(B/C) 0.61로 기준점(1.0)을 넘지 못하며, 비수도권 철도 개량 사업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종합평가(AHP)에서는 안전성 제고와 국군 장병 이동권 향상,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 등 사업의 특수성이 정책성 평가 항목에 반영되며 기준점(0.5)을 넘은 0.505를 받아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최종 추진 결정으로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는 2027년까지 719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기존 선로 45㎞를 개량해 29.2㎞로 줄인다. 논산훈련소 인근 신연무대역 KTX 운행도 사업 범위에 포함했다. 도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논산역에서 서대전역까지 이동 시간이 33분에서 20분으로 13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영 장병이 서울 용산역에서 논산역을 거쳐 논산훈련소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217분에서 166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논산훈련소 입영 장병은 12만 명이며, 면회객을 비롯한 방문객은 1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급곡선 구간은 31개소에서 5개소로 줄고, 13개소의 철도 건널목은 직선화 개량 및 입체화를 통해 모두 없앤다. 연간 통행시간 절감 등으로 인한 편익비용은 1089억 원,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2287톤, 에너지 절감량은 820㎾h로 계산됐다. 도는 특히 호남선 고속화가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효과를 불러오며 국방산단 조성과 육사‧국방부 유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충청과 호남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및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도 호남선 고속화가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예타 통과에 따라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쯤에는 보다 안전하고 빠른 호남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모든 도민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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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농식품 분야 지원사업 신청 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추진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논산사무소장(사무소장 한종석, 이하 농관원 논산사무소)은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행정안전부 「공동이용 대상 행정정보 현황」 고시에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확인 가능한 행정정보로 농업인의 농작물 재배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특히,앞으로는 농업인이 농식품 분야 융자․보조사업을 지원받기 위해 행정기관에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제출하거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를 방문하여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발급받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정보공동이용은 국민이 인․허가 등 각종 민원신청 시 필요한 별도의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민원신청 시 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민원업무 담당자가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여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국민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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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軍문화엑스포, 관람객 쾌적한 편의 제공 박차
    [충청24시뉴스]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깨끗한 이미지와 쾌적한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및 청소 환경 관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는 행사가 330,470㎡의 광활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동식 화장실 31동과 쓰레기 분리수거함 20세트를 설치하고 관리인을 배치할 계획으로 주요내용은 ▲위생·청결 강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 이행 ▲관람객 증가 대비 편의성 증진 ▲시설물 고장 돌발 상황 대응 등이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역대책을 예의주시하면서 화장실 실내외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관람객증가에 대비해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수시 배치는 물론,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설 등 부대시설 일체를 최신 사양의 모델로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화장실 또한 남성용보다 추가 설치하여 혼잡도를 낮추는 한편, 장애인용 화장실 6동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은 낮부터 행사 직후까지 수시로 정비되며 쓰레기 수거차량을 상시 운행하고, 행사장 쓰레기 수거‧관리를 위해 고용인원 44명 등을 편성하여 청소 분담 및 구역별 책임자 지정을 통해 행사장뿐만 아니라 행사장 인근지역까지 철저한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주말에는 계룡시 관내 청소년들의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청소와 분리수거, 행사장 주변 청결유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화장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면서 “관람객이 엑스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청결유지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아울러, 입장권은 전국 농협은행과 계룡시 관내 농축협 지점 4개소, 국민은행 충청지역 67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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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수준 높은 전시관 조성에 박차 -
    [충청24시뉴스]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서는 6개 전시관과 1개 체험관을 통해 세계평화를 견인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문화·국방·산업이 어우러져 주제존, 국방존, 산업존 3개의 테마로 구성되는 전시관과 체험관은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軍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제존에는 엑스포의 주제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 연출을 위해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으로 조성되며 국방존에는 세계 각국의 軍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軍문화생활관, 그리고 산업존에는 세계평화를 견인하는 첨단기술과 충남의 산업을 소개하는 △4차산업 융합관, 지역산업관이 각각 조성된다. 또한 육군 주도로 조성되는 국방체험관은 SMART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 첨단과학 국군의 위상과 친근한 軍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 더욱이 전시관 조성 시 영·유아,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동선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전시물을 배치함은 물론, 엑스포 개최 후 활용 가능한 전시콘텐츠는 오는 10월에 준공되는 계룡시 상설 병영체험관과 軍 등에 이관하여 영구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시 콘텐츠를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그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軍문화의 정수를 최신 트렌드에 걸맞게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軍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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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논산시 연산면 관동교에서 25인승 버스 충돌 후 추락
    [충청24시뉴스]지난 30일 오후5시경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의 관동교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25인승 버스와 마티즈 차량이 교차로에서 충돌 후 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A씨가(여,28세) 우측 무릎 찰과상을 입는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곧바로 건양대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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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31
  • 논산시 드론 조종 ‘최강‘증명
    [충청24시뉴스]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뛰어난 드론 조종 실력을 가진 시군으로 논산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논산시는 행정에서 드론 활용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드론 조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태안UV랜드에서 개최한 ‘도 공무원 드론조종 경진대회’에서 각각 정밀조정 분야와 수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에서 30개팀 7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두 분야 모두 우수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부여군을 비롯해 총 7개 시군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논산시가 최우수상, 서산시·부여군·홍성군이 우수상을 수상한 정밀조정 분야는 경기장에 설치된 코스별 비행(사각→삼각→원주→선회비행)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수색분야는 도가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구축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드론 조종자’와 ‘드론 관제센터 운용자’ 간 실시간 촬영 영상 공유 및 음성통화 등 합동수색 방식으로 임무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이 분야에서는 최우수 태안군을 비롯해 부여군·서천군·예산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드론담당 공무원의 기술 능력을 향상하고 행정에서의 드론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드론 조종기술 향상과 업무에서의 활용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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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1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원예교실」 큰 호응
    [충청24시뉴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논산보호관찰소(소장 임춘덕)는 7. 11. ~ 14.까지 4일간 논산시 소재 경로당 7곳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원예교실」을 운영하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찾아가는 어르신 원예교실」을 기획한 이학준 주무관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지속됨으로써 코로나 우울증을 앓는 등 신체적, 정서적으로 위기를 겪는 상황이다. 원예치료에 특기를 가진 사회봉사 대상자를 활용하여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심리상담과 원예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높여 다가오는 코로나 재유행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소가 마련한 원예교실은 심리상담사과 원예치료사 자격을 가진 사회봉사 대상자가 무보수로 진행하였다. 논산시 소재 경로당 7곳의 어르신 92명이 참여하여 열띤 호응을 보였다. 어르신들은 심리상담과 병행한 원예치료(책갈피 만들기, 향기 나는 보푸리주머니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을 통하여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 장현철 과장은 “원예치료는 부정적 분노와 공격적 감정을 완화함으로써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적절히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한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미래에 흥미를 상실한 사람에게 뿌려놓은 종자가 언제 싹이 트고 언제 꽃이 필 것인가 하는 기대감과 다음 계절에는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지 하는 등 장래에 대한 희망을 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코로나 상황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선생님, 제가 만든 거 너무 예쁘죠?”, “이 소재가 들어가니 너무 예뻐요”, “라며 나이도 잊은 듯 아이처럼 자랑도 하고, ”재미있게 따라 하다 보니까 치매는 절대 알 걸릴 것 같아요“, ”손으로 이렇게 하는 거 너무 좋아요“, ”인지능력도 막 높아질 거 같아요“, ”다음에도 꼭 다시 와 주세요“라는 등 색다른 경험에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과수, 채소, 화초 등 원예식물을 통한 아름다움의 인식과 의식주 해결을 위한 인간의 활동을 원예활동이라고 한다.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란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 활동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원예치료는 어르신들의 코로나 우울증 감소와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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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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