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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화초‧강경중 혁신학교 현판 전달식 가져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일 오후 충남 논산시 관 이화초등학교를 비롯해 강경중학교를 직접 방문 혁신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혁신학교 현판 전달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정원만 논산계룡교육장,김영배 교육과장,이화초 전승택 교장,이재숙 교감, 운영위원장 김세아,학부모 회장 박정란, 김선호 학생대표,강경중 우문영 교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교직원 등과 지역과 연계한 마을 교육 운영 활성화, 수업 혁신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혁신학교의 교육 활동을 응원하고 함께 혁신학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철학과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체성, 지역성, 학생중심 학교자치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 가치를 높여 달라”며 "혁신교육을 위한 도서를 추천,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공동 독서 토론을 개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원만 교육장은 “이화초등학교, 강경중학교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혁신의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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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대화형 AI 챗봇(ChatGPT) 활용 도움자료 개발‧보급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현장 내 올바른 대화형 AI 챗봇(ChatGPT)의 활용을 위해 ‘2023 대화형 AI 챗봇 활용 도움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새 학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도움자료의 1부 ‘대화형 AI 챗봇과의 만남’은 빠르게 발전하는 지능정보기술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챗봇 소개 ▲사용 방법 ▲특징(장․단점) ▲윤리적 활용 방안과 역기능 예방 등을 담아냈다. 2부 ‘대화형 AI 챗봇 활용 교육 사례’는 ▲교과 연계형 ▲창의적체험활동 연계형 ▲학급 운영 등의 유형으로 나눠 구성했다. ‘교과 연계형’은 국어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과 함께 다양한 상황별 속담을 찾아 나만의 속담 사전 만들기’, 도덕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의 저작권에 대해 토론하기’, 정보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과 함께 파이썬 컴퓨팅 시스템 제작하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창의적체험활동 연계형’은 ChatGPT에게 올바른 질문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인공지능에게 좋은 질문으로 여행지 정하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학급 운영’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상황별 친구를 배려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우리 반 학급 규칙을 만들어보도록 했고,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하여 교원들이 실제 수업 시 ChatGPT를 활용하는 방법과 역기능 예방 교육 방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hatGPT와 관련하여 새 학기 도움자료를 보급하고, 지역별 교원 배움자리를 함께 추진한다.”라며, “충남교육청은 도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올바르게 챗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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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새학기 학사 운영 방안 기자회견
-방과후학교ㆍ초등돌봄교실 정상 운영...소규모 주제형 현장체험학습 추진 등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한 학사 운영 방안 발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김지철 교육감은 20일(월)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 방역체계 변화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발생 상황과 진행 속도에 따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방역 체계와 학사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교육 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완전한 회복을 위한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하였다. 이어 “2023년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우리 정부와 교육부에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충남교육청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관리에 따른 일부 지침을 변경했다”며, “마스크 자율 착용 등 이번 방역 지침 완화는 학생들의 언어 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함양하고, 심리‧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효율적인 방역과 학교 부담 경감을 위해 방역체계를 완화한다.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앱 등록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만 참여를 권고한다. 또, 등교 시 일률적으로 실시했던 발열 검사와 급식실 칸막이 설치는 폐지하되, 학교별 감염 상황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학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 착용’으로 변경하지만, 통학차량 등 버스 승차 시에는 여전히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유지한다. 전체적으로 방역체계는 완화하지만,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은 매일 3회 이상 환기를 실시하며, 일상적인 공간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책상, 손잡이 등 다빈도 접촉 부위는 1일 1회 이상 소독도 빈틈없이 진행한다. 이러한 방역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795개 학교에 방역 인력 3,063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개학 후 2주간을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하여 변화된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학사 운영이 교육활동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각급학교의 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 적용이 종료된다. 따라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37일,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연간 15일 이내로 코로나19 이전 지침이 적용된다. 학교별로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은 수영장 등 외부 시설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 주제형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차량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게 된다. 방과후학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여 강좌 개설을 확대하고, 초등 돌봄 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외부 강사는 유증상 발생 시 학교에 즉시 알릴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온 온-오프라인 수업과 관련해서는, 비대면 수업을 위해 이미 보급된 각종 스마트기기와 충남미래교육통합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수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 말미에서 “충남의 모든 학교에서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 함께 만드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새롭게 변화된 학교 방역체계가 학사 운영에 반영되어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3월, 새 학기에 마스크를 벗고 활짝 피어난 우리 학생들의 환한 얼굴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다”며, “학습격차 해소, 사회성 함양, 심리정서 발달 등 우리 학생들의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학사 운영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꼼꼼하게 개학 준비를 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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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급여 질서, 학교장 자리는 어디에 있나?
- 학교 현장의 모든 책임과 민원을 떠안은 교장에게 굴욕 - 보수동결 철회, 소신있는 학교운영을 위한 여건조성 강력 요구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2023년 2월 학교 교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개탄할만한 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2023년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했지만 4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4급 상당에 해당하는 교장만 보수가 동결되었다. 여기서부터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같은 교직 경력을 갖고 있음에도, 교장이 평교사보다 더 적은 급여를 받게 된 것이다. 아니, 교장보다 경력이 1년 적은 평교사보다도 교장의 급여가 적게 나오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는 퇴직 후에 받는 연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더구나 2023년 1월 급여는 교장도 1.7% 인상된 액수로 지급되었는데, 동결 기준 적용에 따라 과지급된 액수를 2월 급여에서 환수(차감)한다고 한다. 학교장의 보수 동결, 과지급된 급여에 대한 환수(차감)가 사전 동의나 안내도 없이 진행되는 일방적인 조치에 대하여 전국의 학교장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에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송재범, 서울 신서고 교장)는 2.15(수) 오전 11시 대전에서 전국 17개 시도회장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상황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서 전국의 고등학교 교장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4급 상당 이상이라는 이유로 교장에게 적용한 보수동결 조치를 철회하라. 이것은 단순히 교장의 보수를 올려달라는 재정적인 문제가 아니다. 교장과 평교사와의 급여 역전으로 인한 조직의 기본 질서 파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렇게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겠는가? 둘째, 이 기회에 다른 직종에서 보기 힘든 교원 단일호봉제를 폐지하고 일반 공무원과 같은 직급에 따른 별도 호봉제 전환을 추진하라. 이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지만 국가사회적 요청에 따라 실현되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단일호봉제가 갖고 있는 난맥상을 이번 경우로 분명하게 확인하지 않았는가? 셋째,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라. 지금 학교에서 교장은 이전 권위주의 시대 모습이 아니다. 철학과 소신보다는 모든 책임과 민원을 품어야 하는 존재다. 급식, 돌봄, 방과후학교, 교육직종간 갈등,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등 교장은 늘 위험을 온몸으로 감당한다. 이런 교장에게 격려가 아닌 보수동결 및 환수라는 굴욕을 주어야만 하는가?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송재범 회장은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학교장들의 분노가 엄청나다. 단순한 처우 개선의 문제가 아니라 요즘처럼 어려운 학교 현장에서 온몸으로 희생하는 학교장들에 대한 굴욕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교육당국이 마련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 교장 급여 동결과 기지급분 환수에 대한 교장단 성명서 무너진 급여 질서, 이것이 학교장의 위치인가? 행정실에서 올라온 2월 급여 내역에 대한 결재를 하다가 눈을 의심했다. 아니, 아연실색했다. 교장의 본봉이 같은 호봉의 교사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다시 확인해보니 한 호봉 낮은 평교사보다도 적었다. 도대체 말도 안되는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했을까? 정부는 2023년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했지만 4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동결하기로 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공무원보수규정,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에 따라 교장은 4급 상당에 해당하기에 동결 대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2023년 개정된 보수 규정이 2023.1.6.(금) 시행되기 전에 1월 급여 실적이력생성이 이미 완료되어, 행정처리상 개정 내용을 반영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1.7% 인상된 수준으로 1월 급여를 지급했고, 2월부터 개정된 규정(동결)에 따른 급여 지급과 1월 과지급된 금액에 대한 환수(차감)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급여 내역에 어떤 현상이 벌어졌을까? 교육부(청)의 예시에 따르면, 근5호봉(35년 경력)의 교장 본봉은 1.7% 인상 시 약 10만원 정도 늘어난다. 이 본봉에 따라 수당, 명절휴가비도 늘어나고 총 22만원 정도 늘어난다. 결국 1월에 과지급한 약 22만원을 환수(차감)한다는 것이다. 안일한 행정에 따라 지급했던 급여를 다시 환수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핵심적인 문제는 평교사와의 급여 역전 문제이다. 교장은 동결에 따라 근5호봉(35년 경력)의 경우 본봉이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같은 경력의 평교사는 1.7% 인상에 따라 본봉이 교장보다 10만원 정도 많다. 교장보다 경력이 1년 적은 근4호봉(34년 경력) 평교사도 교장보다 본봉이 높다. 같은 호봉의 교사보다도, 아니 경력이 적고 한 호봉 낮은 교사보다도 교장의 본봉이 적은 것이다. 이를 반영한 각종 수당 등을 합친 금액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는 퇴직 후에 받는 연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교원의 급여가 근속 연수에 따라 호봉이 책정되는 단일호봉제이기 때문이다. 일반직 공무원은 직급이 오르면 그에 따라 호봉이 재책정되는 직급별 별도의 호봉 체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교원은 평교사에서 교감, 교장으로 승진해도 차이가 없는 독특한 단일호봉제이다. 그래서 평교사, 교감, 교장은 직급과 관계없이 근무경력에 따라 호봉이 책정된다. 이런 체계이다보니 교원의 보수가 1.7% 인상될 때 4급 상당 이상이라는 이유로 교장만 동결하면, 교장과 평교사와의 급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교육 당국에 묻는다. 과연 이런 급여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비상식적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는가? 아니면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학교 현실에 대한 고려 없이 행정 편의적인 입장에서 밀어붙인 것인가?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에 “교장은 교무를 총괄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라고 되어 있다. 업무를 총괄하고 그 직원을 지도‧감독하는 자가 동일한 경력의 직원보다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지도‧감독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에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송재범, 서울 신서고 교장)는 전국의 모든 국‧공립고등학교장과 17개 시도회장단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교육 당국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첫째, 4급 상당 이상이라는 이유로 교장에게 적용한 보수동결 조치를 철회하라. 이것은 단순히 교장의 보수를 올려달라는 재정적인 문제가 아니다. 교장과 평교사와의 급여 역전으로 인한 조직의 기본 질서 파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렇게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겠는가? 둘째, 이 기회에 다른 직종에서 보기 힘든 교원 단일호봉제를 폐지하고 일반 공무원과 같은 직급에 따른 별도 호봉제 전환을 추진하라. 이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지만 국가사회적 요청에 따라 실현되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단일호봉제가 갖고 있는 난맥상을 이번 경우로 분명하게 확인하지 않았는가? 셋째,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라. 지금 학교에서 교장은 이전 권위주의 시대 모습이 아니다. 철학과 소신보다는 모든 책임과 민원을 품어야 하는 존재다. 급식, 돌봄, 방과후학교, 교육직종간 갈등,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등 교장은 늘 위험을 온몸으로 감당한다. 이런 교장에게 격려가 아닌 보수동결 및 환수라는 굴욕을 주어야만 하는가? 최정용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은"17개 시도 회장단은 이번 사태에 큰 실망감과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라며"학교 현장에서 희생하는 학교장들에 대한 치욕적 처사로 받아들인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학생들의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장이 소신있는 학교 운영 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당국이 하루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교 교육은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이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교장은 행복하지 못하다. 거창한 행복은 아니더라도 교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여건 조성에 교육 당국이 적극 나서주기를 전국의 모든 국‧공립고등학교장들의 뜻을 모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23. 2. 15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일동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충북,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7개 시도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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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 천만원 기탁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 ㈜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와 이상윤 상무가 2일(목)에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 천만원을 기탁했다. ㈜오에스피는 논산지역을 대표하는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로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며, 해외 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축산 분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에스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 펫푸드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속에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평소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깊은 뜻을 살려 본교 학생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주)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는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인재양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기탁한 장학금이 밑거름되어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한호)는 2023학년도부터 경영정보과, 조리과, 뷰티미용과, 관광비즈니스과를 운영하여 학과별 전공 실무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충남을 대표하는 직업계고등학교로 거듭 날 것이다. 조한호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한 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뜻을 살리고자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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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교육지표 발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10일(화)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사업 성과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유네스코 미래교육 보고서에서 ‘만약 학교가 없었다면, 그것을 발명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기술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학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것을 뜻하며,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 1년, 충남교육은 ▲학습 진단과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 운영 ▲‘친구야 만나자’ ‘도란도란 친구사랑’ 등 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심리 정서 회복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통한 전국 최초 진로융합 미래교육 ▲‘초록발자국’ 앱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 ▲충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감성꿈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완전한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을 준비하였다. 또한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선정 ▲교육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2022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록관리 기관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의 2022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어 김 교육감은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이 밝힌 2023년도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해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한다. 또한, 충남형 IB교육과정 준비학교 14개교를 운영한다. 기존에 제도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설치 운영해 교실, 학교, 지역사회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관리한다. 또 정확한 학력 진단과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둘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마주온’에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며, 가상 누리터 기반의 인공지능교육 수업 활동 자료를 담는다. 또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며,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14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셋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과 관련하여,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을 정착시킨다. 이를 위해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예방-지원-치유’의 단위 학교 학교폭력 근절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해 올해 3월 1일자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도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을 20곳을 만들어 다양한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과 관련하여,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설립하며,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2023학년도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며,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2024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과 관련하여,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의 감축을 추진한다. 기자회견에서 김 교육감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 34개로 구성된 65개 공약은 이행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김지철 교육감은 “2023년 한 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망원경으로 멀리 보고 현미경으로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문 전문> 신년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도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지난 1년간 충남교육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3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관계의 단절과 학습의 지체 등 학생의 삶과 배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학교가 멈추니, 학교가 보였다.’라는 자성의 목소리는 우리 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2021년)는 우리에게 ‘만약 학교가 없었다면, 그것을 발명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학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합니다. 충남교육은 지난 일 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나아가 기후위기, 학생 수 감소, 사회 양극화, 인구 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가치관과 철학을 다시 세우기 위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은 삶의 주체로 성장하여,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연대하는 세계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시민은 지구 공동체와 공존 공생하는 생태시민의 의미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충남교육은 ‘미래교육 2030’을 더욱 내실 있고 풍부하게 펼쳐가겠습니다. 학생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기 위한 방향 설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2022년 완전한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추진한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충남 학력 디딤돌 다지기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교실, 학교, 지역사회를 연계한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만들어 촘촘한 지원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학습 진단과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모든 학생이 정확한 진단을 거쳐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종합 관리 체계를 만들어 운영하였습니다. ‘친구야 만나자’ ‘도란도란 친구사랑’ 등 친구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로 지친 학생의 심리 정서 회복을 지원하였고, 학교(성)폭력 진단-예방-사안처리-치유의 일원화를 통해 학생의 교육 회복을 지원하였습니다. 셋째,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교육으로 모든 교과에서 인공지능 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메타버스 즉, 가상누리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수업활동 지원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융합 수업 활동 공유, 충남형 디지털 역량 지수를 활용한 미래역량 진단 등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넷째,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을 설립하였습니다. 진로융합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진로 교육, 융합 교육, 미래 교육을 모두 담아내며, 일회성 진로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ㆍ수업과 연계하며, 진로와 진학을 함께 품으면서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다섯째, 직업계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현장학습을 운영하였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여러 유관기관들이 함께 안전한 학습 중심 현장실습 운영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직업계고 학생 해외 현장 학습에 기존 호주 외에 독일을 추가하여 해외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초록발자국’ 앱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강화하였고, 학생들이 적립한 초록발자국 기금 2,930만 원을 7개 환경단체에 기부하였습니다. 전기 사용량, 쓰레기 배출량, 물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독서, 분리배출, 채식, 식물관리, 착한 소비생활, 친환경제품 사용을 늘리면서 환경보호 5대 공통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섰습니다. 일곱째,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사용자 참여 원칙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혁신입니다. 2021년 42개교를 대상으로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22년 대상 학교 28개교는 사전 기획을 끝냈으며, 2023년도에는 25개교를 선정하여 곧 사전 기획을 시작합니다. 한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하는 충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인 ‘감성꿈틀 사업’은 2019년 6개교, 2020년 32개교, 2021년 32개교를 선정하여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22년 2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였습니다. 여덟째, 충남교육청은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 선정, 교육부의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2022년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최우수 교육청,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 달성, 특히 2022년 하반기 교육부에서 주관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국에서 충남교육청의 성과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충남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대전환의 시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는 혁신미래교육의 첫발을 내딛는 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교육지표와 5대 정책 방향을 기반으로 충남교육의 정책 목표를 ‘학생 주도성 인식과 미래교육 체제 전환’으로 정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학생 주도성은 학생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바람직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로서 행동하고 성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대 정책 방향과 정책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정책방향,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을 위해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하려고 합니다. 학생의 참학력 신장을 위한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하고자 합니다. 충남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교를 도입하겠습니다.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IB 학교를 추진합니다. 현재 준비학교 14개교 초4, 중4, 고6개교를, 초·중·고 연계형 시범 교육지원청을 공주, 아산, 예산, 청양 4개 지역을 지정하였습니다. 준비학교 단계에서 역량과 관심이 있는 교원을 양성하는 한편, IB학교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 구성을 통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총괄하는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운영합니다. 교실, 학교, 지역사회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관리하며,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다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정확한 진단과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온채움 선생님’ 등 6개 사업에 1,055명의 기초학력 인력을 지원하겠습니다. 두 번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충남교육청이 2021년 개발한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온라인으로 교육에 관한 모든 소통을 하는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마주온에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가상누리터 기반의 인공지능교육 수업 활동 자료를 마주온에 담겠습니다. 교실 안에서 인공지능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인공지능 교육의 기반 마련을 위해 천안, 아산, 금산에 대학, 기업,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만들었고, 앞으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모든 시,군에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교실 안에서도 지능정보기술 기반 미래교육이 상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을 위해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정착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눔 운동, 관계 중심 생활교육 실천강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위 학교의 ‘진단-예방-지원-치유’의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성인지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올해 3월 1일자로 설치하는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Wee센터 자문기능과 전문상담인력의 역량을 강화하여 예방과 회복의 상담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생명지킴이 연수와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학교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병원 및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고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상담, 치유 지원망을 만들겠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환경 조성을 앞당기겠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생태환경이 숨을 쉬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 20곳을 만들어 다양한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환경 경제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로 삼고, 학부모 교육과 연계하여 학교와 가정에서 자원순환 생활습관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교육을 시도하겠습니다. 네 번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을 준비하겠습니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장애 비장애 통합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현재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업무 최적화 지원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실질적인 공문서 감축을 위해 공문서 진단 키트를 도입 활용하고, 디지털 업무 경감 시스템을 만들어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겠습니다. 또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장, 운영하겠습니다. 초‧중‧고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을 지원합니다.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합니다. 2023 학년도에는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할 것입니다. 2024 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겠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교사의 학생 집중도를 높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잠자는 교실’을 깨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교원 정원 감축, 학교 신설의 어려움 등 시행하는 데 적지 않은 난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적절한 학교 신설과 학생 재배치를 통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제18대 교육감 선거에서 혁신미래교육 3기를 준비하기 위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취임 이후 공약 이행 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부서의 팀장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3기 미래교육기획단을 조직하여, 공약 이행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효성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한 토론과 숙의의 과정을 여러 번 거쳤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65개의 공약은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은 34개입니다. 65개 공약 모두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체 공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액은 5년간 총 3조 6,242억 원이며 이중 자체 예산은 87.7%인 3조 1,784억 원이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행 계획은 하나하나 점검하여 혁신 충남교육 3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이행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충남교육의 시선은 ‘학생으로부터 시작하여 학생에게 향할 것’입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겠습니다. 키 작은 채송화와 키 큰 해바라기가 한 꽃밭에서 어우러지고, 토끼와 거북이가 어깨동무하는 연대와 어울림의 세상 충남교육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2023년 한 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망원경으로 멀리 보고 현미경으로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교육공동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지난 1년간 도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를 마련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0일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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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화초‧강경중 혁신학교 현판 전달식 가져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일 오후 충남 논산시 관 이화초등학교를 비롯해 강경중학교를 직접 방문 혁신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혁신학교 현판 전달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정원만 논산계룡교육장,김영배 교육과장,이화초 전승택 교장,이재숙 교감, 운영위원장 김세아,학부모 회장 박정란, 김선호 학생대표,강경중 우문영 교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교직원 등과 지역과 연계한 마을 교육 운영 활성화, 수업 혁신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혁신학교의 교육 활동을 응원하고 함께 혁신학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철학과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체성, 지역성, 학생중심 학교자치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 가치를 높여 달라”며 "혁신교육을 위한 도서를 추천,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공동 독서 토론을 개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원만 교육장은 “이화초등학교, 강경중학교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혁신의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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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화초‧강경중 혁신학교 현판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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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대화형 AI 챗봇(ChatGPT) 활용 도움자료 개발‧보급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현장 내 올바른 대화형 AI 챗봇(ChatGPT)의 활용을 위해 ‘2023 대화형 AI 챗봇 활용 도움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새 학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도움자료의 1부 ‘대화형 AI 챗봇과의 만남’은 빠르게 발전하는 지능정보기술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챗봇 소개 ▲사용 방법 ▲특징(장․단점) ▲윤리적 활용 방안과 역기능 예방 등을 담아냈다. 2부 ‘대화형 AI 챗봇 활용 교육 사례’는 ▲교과 연계형 ▲창의적체험활동 연계형 ▲학급 운영 등의 유형으로 나눠 구성했다. ‘교과 연계형’은 국어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과 함께 다양한 상황별 속담을 찾아 나만의 속담 사전 만들기’, 도덕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의 저작권에 대해 토론하기’, 정보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과 함께 파이썬 컴퓨팅 시스템 제작하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창의적체험활동 연계형’은 ChatGPT에게 올바른 질문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인공지능에게 좋은 질문으로 여행지 정하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학급 운영’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상황별 친구를 배려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우리 반 학급 규칙을 만들어보도록 했고,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하여 교원들이 실제 수업 시 ChatGPT를 활용하는 방법과 역기능 예방 교육 방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hatGPT와 관련하여 새 학기 도움자료를 보급하고, 지역별 교원 배움자리를 함께 추진한다.”라며, “충남교육청은 도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올바르게 챗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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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대화형 AI 챗봇(ChatGPT) 활용 도움자료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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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새학기 학사 운영 방안 기자회견
- -방과후학교ㆍ초등돌봄교실 정상 운영...소규모 주제형 현장체험학습 추진 등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한 학사 운영 방안 발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김지철 교육감은 20일(월)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 방역체계 변화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발생 상황과 진행 속도에 따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방역 체계와 학사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교육 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완전한 회복을 위한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하였다. 이어 “2023년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우리 정부와 교육부에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충남교육청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관리에 따른 일부 지침을 변경했다”며, “마스크 자율 착용 등 이번 방역 지침 완화는 학생들의 언어 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함양하고, 심리‧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효율적인 방역과 학교 부담 경감을 위해 방역체계를 완화한다.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앱 등록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만 참여를 권고한다. 또, 등교 시 일률적으로 실시했던 발열 검사와 급식실 칸막이 설치는 폐지하되, 학교별 감염 상황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학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 착용’으로 변경하지만, 통학차량 등 버스 승차 시에는 여전히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유지한다. 전체적으로 방역체계는 완화하지만,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은 매일 3회 이상 환기를 실시하며, 일상적인 공간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책상, 손잡이 등 다빈도 접촉 부위는 1일 1회 이상 소독도 빈틈없이 진행한다. 이러한 방역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795개 학교에 방역 인력 3,063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개학 후 2주간을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하여 변화된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학사 운영이 교육활동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각급학교의 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 적용이 종료된다. 따라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37일,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연간 15일 이내로 코로나19 이전 지침이 적용된다. 학교별로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은 수영장 등 외부 시설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 주제형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차량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게 된다. 방과후학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여 강좌 개설을 확대하고, 초등 돌봄 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외부 강사는 유증상 발생 시 학교에 즉시 알릴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온 온-오프라인 수업과 관련해서는, 비대면 수업을 위해 이미 보급된 각종 스마트기기와 충남미래교육통합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수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 말미에서 “충남의 모든 학교에서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 함께 만드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새롭게 변화된 학교 방역체계가 학사 운영에 반영되어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3월, 새 학기에 마스크를 벗고 활짝 피어난 우리 학생들의 환한 얼굴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다”며, “학습격차 해소, 사회성 함양, 심리정서 발달 등 우리 학생들의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학사 운영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꼼꼼하게 개학 준비를 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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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새학기 학사 운영 방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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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급여 질서, 학교장 자리는 어디에 있나?
- - 학교 현장의 모든 책임과 민원을 떠안은 교장에게 굴욕 - 보수동결 철회, 소신있는 학교운영을 위한 여건조성 강력 요구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2023년 2월 학교 교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개탄할만한 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2023년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했지만 4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4급 상당에 해당하는 교장만 보수가 동결되었다. 여기서부터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같은 교직 경력을 갖고 있음에도, 교장이 평교사보다 더 적은 급여를 받게 된 것이다. 아니, 교장보다 경력이 1년 적은 평교사보다도 교장의 급여가 적게 나오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는 퇴직 후에 받는 연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더구나 2023년 1월 급여는 교장도 1.7% 인상된 액수로 지급되었는데, 동결 기준 적용에 따라 과지급된 액수를 2월 급여에서 환수(차감)한다고 한다. 학교장의 보수 동결, 과지급된 급여에 대한 환수(차감)가 사전 동의나 안내도 없이 진행되는 일방적인 조치에 대하여 전국의 학교장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에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송재범, 서울 신서고 교장)는 2.15(수) 오전 11시 대전에서 전국 17개 시도회장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상황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서 전국의 고등학교 교장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4급 상당 이상이라는 이유로 교장에게 적용한 보수동결 조치를 철회하라. 이것은 단순히 교장의 보수를 올려달라는 재정적인 문제가 아니다. 교장과 평교사와의 급여 역전으로 인한 조직의 기본 질서 파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렇게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겠는가? 둘째, 이 기회에 다른 직종에서 보기 힘든 교원 단일호봉제를 폐지하고 일반 공무원과 같은 직급에 따른 별도 호봉제 전환을 추진하라. 이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지만 국가사회적 요청에 따라 실현되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단일호봉제가 갖고 있는 난맥상을 이번 경우로 분명하게 확인하지 않았는가? 셋째,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라. 지금 학교에서 교장은 이전 권위주의 시대 모습이 아니다. 철학과 소신보다는 모든 책임과 민원을 품어야 하는 존재다. 급식, 돌봄, 방과후학교, 교육직종간 갈등,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등 교장은 늘 위험을 온몸으로 감당한다. 이런 교장에게 격려가 아닌 보수동결 및 환수라는 굴욕을 주어야만 하는가?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송재범 회장은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학교장들의 분노가 엄청나다. 단순한 처우 개선의 문제가 아니라 요즘처럼 어려운 학교 현장에서 온몸으로 희생하는 학교장들에 대한 굴욕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교육당국이 마련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 교장 급여 동결과 기지급분 환수에 대한 교장단 성명서 무너진 급여 질서, 이것이 학교장의 위치인가? 행정실에서 올라온 2월 급여 내역에 대한 결재를 하다가 눈을 의심했다. 아니, 아연실색했다. 교장의 본봉이 같은 호봉의 교사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다시 확인해보니 한 호봉 낮은 평교사보다도 적었다. 도대체 말도 안되는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했을까? 정부는 2023년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했지만 4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동결하기로 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공무원보수규정,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에 따라 교장은 4급 상당에 해당하기에 동결 대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2023년 개정된 보수 규정이 2023.1.6.(금) 시행되기 전에 1월 급여 실적이력생성이 이미 완료되어, 행정처리상 개정 내용을 반영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1.7% 인상된 수준으로 1월 급여를 지급했고, 2월부터 개정된 규정(동결)에 따른 급여 지급과 1월 과지급된 금액에 대한 환수(차감)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급여 내역에 어떤 현상이 벌어졌을까? 교육부(청)의 예시에 따르면, 근5호봉(35년 경력)의 교장 본봉은 1.7% 인상 시 약 10만원 정도 늘어난다. 이 본봉에 따라 수당, 명절휴가비도 늘어나고 총 22만원 정도 늘어난다. 결국 1월에 과지급한 약 22만원을 환수(차감)한다는 것이다. 안일한 행정에 따라 지급했던 급여를 다시 환수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핵심적인 문제는 평교사와의 급여 역전 문제이다. 교장은 동결에 따라 근5호봉(35년 경력)의 경우 본봉이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같은 경력의 평교사는 1.7% 인상에 따라 본봉이 교장보다 10만원 정도 많다. 교장보다 경력이 1년 적은 근4호봉(34년 경력) 평교사도 교장보다 본봉이 높다. 같은 호봉의 교사보다도, 아니 경력이 적고 한 호봉 낮은 교사보다도 교장의 본봉이 적은 것이다. 이를 반영한 각종 수당 등을 합친 금액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는 퇴직 후에 받는 연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교원의 급여가 근속 연수에 따라 호봉이 책정되는 단일호봉제이기 때문이다. 일반직 공무원은 직급이 오르면 그에 따라 호봉이 재책정되는 직급별 별도의 호봉 체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교원은 평교사에서 교감, 교장으로 승진해도 차이가 없는 독특한 단일호봉제이다. 그래서 평교사, 교감, 교장은 직급과 관계없이 근무경력에 따라 호봉이 책정된다. 이런 체계이다보니 교원의 보수가 1.7% 인상될 때 4급 상당 이상이라는 이유로 교장만 동결하면, 교장과 평교사와의 급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교육 당국에 묻는다. 과연 이런 급여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비상식적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는가? 아니면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학교 현실에 대한 고려 없이 행정 편의적인 입장에서 밀어붙인 것인가?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에 “교장은 교무를 총괄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라고 되어 있다. 업무를 총괄하고 그 직원을 지도‧감독하는 자가 동일한 경력의 직원보다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지도‧감독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에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송재범, 서울 신서고 교장)는 전국의 모든 국‧공립고등학교장과 17개 시도회장단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교육 당국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첫째, 4급 상당 이상이라는 이유로 교장에게 적용한 보수동결 조치를 철회하라. 이것은 단순히 교장의 보수를 올려달라는 재정적인 문제가 아니다. 교장과 평교사와의 급여 역전으로 인한 조직의 기본 질서 파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렇게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겠는가? 둘째, 이 기회에 다른 직종에서 보기 힘든 교원 단일호봉제를 폐지하고 일반 공무원과 같은 직급에 따른 별도 호봉제 전환을 추진하라. 이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지만 국가사회적 요청에 따라 실현되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단일호봉제가 갖고 있는 난맥상을 이번 경우로 분명하게 확인하지 않았는가? 셋째,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라. 지금 학교에서 교장은 이전 권위주의 시대 모습이 아니다. 철학과 소신보다는 모든 책임과 민원을 품어야 하는 존재다. 급식, 돌봄, 방과후학교, 교육직종간 갈등,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등 교장은 늘 위험을 온몸으로 감당한다. 이런 교장에게 격려가 아닌 보수동결 및 환수라는 굴욕을 주어야만 하는가? 최정용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은"17개 시도 회장단은 이번 사태에 큰 실망감과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라며"학교 현장에서 희생하는 학교장들에 대한 치욕적 처사로 받아들인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학생들의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장이 소신있는 학교 운영 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당국이 하루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교 교육은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이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교장은 행복하지 못하다. 거창한 행복은 아니더라도 교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여건 조성에 교육 당국이 적극 나서주기를 전국의 모든 국‧공립고등학교장들의 뜻을 모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23. 2. 15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일동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충북,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7개 시도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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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급여 질서, 학교장 자리는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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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 천만원 기탁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 ㈜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와 이상윤 상무가 2일(목)에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 천만원을 기탁했다. ㈜오에스피는 논산지역을 대표하는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로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며, 해외 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축산 분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에스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 펫푸드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속에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평소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깊은 뜻을 살려 본교 학생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주)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는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인재양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기탁한 장학금이 밑거름되어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한호)는 2023학년도부터 경영정보과, 조리과, 뷰티미용과, 관광비즈니스과를 운영하여 학과별 전공 실무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충남을 대표하는 직업계고등학교로 거듭 날 것이다. 조한호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한 오에스피 강재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뜻을 살리고자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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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 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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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교육지표 발표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10일(화)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사업 성과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유네스코 미래교육 보고서에서 ‘만약 학교가 없었다면, 그것을 발명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기술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학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것을 뜻하며,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 1년, 충남교육은 ▲학습 진단과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 운영 ▲‘친구야 만나자’ ‘도란도란 친구사랑’ 등 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심리 정서 회복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통한 전국 최초 진로융합 미래교육 ▲‘초록발자국’ 앱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 ▲충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감성꿈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완전한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을 준비하였다. 또한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선정 ▲교육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2022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록관리 기관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의 2022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어 김 교육감은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이 밝힌 2023년도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해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한다. 또한, 충남형 IB교육과정 준비학교 14개교를 운영한다. 기존에 제도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설치 운영해 교실, 학교, 지역사회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관리한다. 또 정확한 학력 진단과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둘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마주온’에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며, 가상 누리터 기반의 인공지능교육 수업 활동 자료를 담는다. 또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며,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14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셋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과 관련하여,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을 정착시킨다. 이를 위해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예방-지원-치유’의 단위 학교 학교폭력 근절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해 올해 3월 1일자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도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을 20곳을 만들어 다양한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과 관련하여,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설립하며,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2023학년도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며,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2024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과 관련하여,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의 감축을 추진한다. 기자회견에서 김 교육감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 34개로 구성된 65개 공약은 이행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김지철 교육감은 “2023년 한 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망원경으로 멀리 보고 현미경으로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문 전문> 신년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도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지난 1년간 충남교육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3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관계의 단절과 학습의 지체 등 학생의 삶과 배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학교가 멈추니, 학교가 보였다.’라는 자성의 목소리는 우리 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2021년)는 우리에게 ‘만약 학교가 없었다면, 그것을 발명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학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합니다. 충남교육은 지난 일 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나아가 기후위기, 학생 수 감소, 사회 양극화, 인구 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가치관과 철학을 다시 세우기 위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은 삶의 주체로 성장하여,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연대하는 세계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시민은 지구 공동체와 공존 공생하는 생태시민의 의미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충남교육은 ‘미래교육 2030’을 더욱 내실 있고 풍부하게 펼쳐가겠습니다. 학생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기 위한 방향 설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2022년 완전한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추진한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충남 학력 디딤돌 다지기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교실, 학교, 지역사회를 연계한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만들어 촘촘한 지원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학습 진단과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모든 학생이 정확한 진단을 거쳐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종합 관리 체계를 만들어 운영하였습니다. ‘친구야 만나자’ ‘도란도란 친구사랑’ 등 친구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로 지친 학생의 심리 정서 회복을 지원하였고, 학교(성)폭력 진단-예방-사안처리-치유의 일원화를 통해 학생의 교육 회복을 지원하였습니다. 셋째,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교육으로 모든 교과에서 인공지능 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메타버스 즉, 가상누리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수업활동 지원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융합 수업 활동 공유, 충남형 디지털 역량 지수를 활용한 미래역량 진단 등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넷째,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을 설립하였습니다. 진로융합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진로 교육, 융합 교육, 미래 교육을 모두 담아내며, 일회성 진로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ㆍ수업과 연계하며, 진로와 진학을 함께 품으면서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다섯째, 직업계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현장학습을 운영하였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여러 유관기관들이 함께 안전한 학습 중심 현장실습 운영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직업계고 학생 해외 현장 학습에 기존 호주 외에 독일을 추가하여 해외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초록발자국’ 앱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강화하였고, 학생들이 적립한 초록발자국 기금 2,930만 원을 7개 환경단체에 기부하였습니다. 전기 사용량, 쓰레기 배출량, 물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독서, 분리배출, 채식, 식물관리, 착한 소비생활, 친환경제품 사용을 늘리면서 환경보호 5대 공통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섰습니다. 일곱째,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사용자 참여 원칙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혁신입니다. 2021년 42개교를 대상으로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22년 대상 학교 28개교는 사전 기획을 끝냈으며, 2023년도에는 25개교를 선정하여 곧 사전 기획을 시작합니다. 한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하는 충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인 ‘감성꿈틀 사업’은 2019년 6개교, 2020년 32개교, 2021년 32개교를 선정하여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22년 2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였습니다. 여덟째, 충남교육청은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 선정, 교육부의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2022년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최우수 교육청,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 달성, 특히 2022년 하반기 교육부에서 주관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국에서 충남교육청의 성과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충남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대전환의 시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는 혁신미래교육의 첫발을 내딛는 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교육지표와 5대 정책 방향을 기반으로 충남교육의 정책 목표를 ‘학생 주도성 인식과 미래교육 체제 전환’으로 정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학생 주도성은 학생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바람직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로서 행동하고 성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대 정책 방향과 정책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정책방향,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을 위해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하려고 합니다. 학생의 참학력 신장을 위한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하고자 합니다. 충남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교를 도입하겠습니다.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IB 학교를 추진합니다. 현재 준비학교 14개교 초4, 중4, 고6개교를, 초·중·고 연계형 시범 교육지원청을 공주, 아산, 예산, 청양 4개 지역을 지정하였습니다. 준비학교 단계에서 역량과 관심이 있는 교원을 양성하는 한편, IB학교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 구성을 통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총괄하는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운영합니다. 교실, 학교, 지역사회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관리하며,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다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정확한 진단과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온채움 선생님’ 등 6개 사업에 1,055명의 기초학력 인력을 지원하겠습니다. 두 번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충남교육청이 2021년 개발한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온라인으로 교육에 관한 모든 소통을 하는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마주온에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가상누리터 기반의 인공지능교육 수업 활동 자료를 마주온에 담겠습니다. 교실 안에서 인공지능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인공지능 교육의 기반 마련을 위해 천안, 아산, 금산에 대학, 기업,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만들었고, 앞으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모든 시,군에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교실 안에서도 지능정보기술 기반 미래교육이 상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을 위해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정착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눔 운동, 관계 중심 생활교육 실천강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위 학교의 ‘진단-예방-지원-치유’의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성인지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올해 3월 1일자로 설치하는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Wee센터 자문기능과 전문상담인력의 역량을 강화하여 예방과 회복의 상담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생명지킴이 연수와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학교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병원 및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고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상담, 치유 지원망을 만들겠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환경 조성을 앞당기겠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생태환경이 숨을 쉬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 20곳을 만들어 다양한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환경 경제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로 삼고, 학부모 교육과 연계하여 학교와 가정에서 자원순환 생활습관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교육을 시도하겠습니다. 네 번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을 준비하겠습니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장애 비장애 통합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현재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업무 최적화 지원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실질적인 공문서 감축을 위해 공문서 진단 키트를 도입 활용하고, 디지털 업무 경감 시스템을 만들어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겠습니다. 또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장, 운영하겠습니다. 초‧중‧고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을 지원합니다.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합니다. 2023 학년도에는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할 것입니다. 2024 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겠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교사의 학생 집중도를 높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잠자는 교실’을 깨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교원 정원 감축, 학교 신설의 어려움 등 시행하는 데 적지 않은 난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적절한 학교 신설과 학생 재배치를 통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제18대 교육감 선거에서 혁신미래교육 3기를 준비하기 위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취임 이후 공약 이행 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부서의 팀장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3기 미래교육기획단을 조직하여, 공약 이행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효성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한 토론과 숙의의 과정을 여러 번 거쳤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65개의 공약은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은 34개입니다. 65개 공약 모두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체 공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액은 5년간 총 3조 6,242억 원이며 이중 자체 예산은 87.7%인 3조 1,784억 원이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행 계획은 하나하나 점검하여 혁신 충남교육 3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이행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충남교육의 시선은 ‘학생으로부터 시작하여 학생에게 향할 것’입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겠습니다. 키 작은 채송화와 키 큰 해바라기가 한 꽃밭에서 어우러지고, 토끼와 거북이가 어깨동무하는 연대와 어울림의 세상 충남교육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2023년 한 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망원경으로 멀리 보고 현미경으로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교육공동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지난 1년간 도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를 마련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0일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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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교육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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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강력 규탄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하고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킨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아의 동반자로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공존과 평화 의식을 함양해야 할 시기에 과거 제국주의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한 “1923년 발생한 관동 대지진 당시 자국 국민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방편으로 자행했던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도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 일제강점기 자행된 징병․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동원의 역사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공존과 평화의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사업을 통해 공개 장소에 게시된 일본인 교장 사진 철거, 친일행위 경력자 작사․작곡 교가 개정, 일본 욱일기 연상 교표 교체, 친일 행적 인물 공적비와 일본식 충혼비 형태의 기념비에 대한 안내문 설치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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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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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대비 총력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31일(금)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하고, 급식·돌봄 등의 분야에서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임금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31일(금)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급식, 돌봄 등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지침’을 학교로 시달하여 파업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교육청 내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학교급식은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하여 대체급식(빵·우유·도시락 등 제공)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추진하고, 초등 돌봄도 내부인력을 활용하여 운영해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임금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며, 파업 등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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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강력 규탄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하고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킨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아의 동반자로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공존과 평화 의식을 함양해야 할 시기에 과거 제국주의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한 “1923년 발생한 관동 대지진 당시 자국 국민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방편으로 자행했던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도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 일제강점기 자행된 징병․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동원의 역사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공존과 평화의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사업을 통해 공개 장소에 게시된 일본인 교장 사진 철거, 친일행위 경력자 작사․작곡 교가 개정, 일본 욱일기 연상 교표 교체, 친일 행적 인물 공적비와 일본식 충혼비 형태의 기념비에 대한 안내문 설치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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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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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천안함 용사 희생과 헌신 기억할 것”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천안함 피격 제13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에 동참한다. 충남도립대 학생회와 교수협의회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교직원과 재학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13주기 추모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함은 13년 전,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경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당시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이창기 준위를 비롯한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희생되었고 구조과정에서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이 46명의 용사 중에는 충남도립대 재학생인 이상민 병장이 있었다. 이 병장(1989년생)은 해상병 544기로 입대했고, 2008년 6월 천안함에 보일러병으로 부임했다. 해군 부사관인 외삼촌을 따라 해군을 지원할 정도로 바다를 사랑했던 수병이었으며, 활발한 성격에 운동도 잘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고 군동료들은 전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재학시절에도 학우들과 우애가 깊고, 목적과 목표가 뚜렷해 다재다능한 ‘모범생’으로 불렸다. 충남도립대는 당시 이 병장을 회상하며, 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로 했다. 재학생들은 학생회관 외벽 유리에 메모지(포스티지)를 붙이며 이 병장의 희생을 기렸다. 메모지에는 “이상민 병장님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 “조국의 바다를 지킨 이 병장님께 경의를 표한다” “우리 대학 재학생이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등이 적혔다. 김용찬 총장도 “숭고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교수협의회는 대학 곳곳에 “천안함 이상민 병장, 그날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가 담긴 현수막 등을 걸었다. 이승일 교수협의회장은 “일주일간 이상민 병장 추모 주간 운영을 통해 우리가 그날과 그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 행사는 매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병장 유가족은 지난 2011년 충남도립대학을 찾아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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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천안함 용사 희생과 헌신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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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모래 운동장 관리사업 사전점검 실시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만) 학교지원센터는 29일 2023년도 신규 지원 사업인 학교 모래 운동장 관리사업의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신규로 진행되는 모래 운동장 관리사업은 단위학교 자체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예산 행정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학교 업무를 경감하기 위한 시도로 도입됐으며 잡풀 및 이물질을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담당 부서인 학교지원센터는 ‘오늘 사전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해결하고, 4월 초부터 희망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김영배 교육과장은 ‘관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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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모래 운동장 관리사업 사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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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만)은 29일 논산동성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진행됐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올해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의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캠페인 내용으로는 △아동은 존중받아야 하는 독립된 인격체 △‘긍정 양육’129원칙(리플릿, 배너) 홍보 △ 부모 자신과 자녀의 이해에서부터 ‘긍정 양육’은 시작돼요. △ 누구나 학교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 서로의 ‘마음 경계선’을 지켜주세요. △ 나는 장난이지만, 친구는 폭력이 될 수 있어요. 등이다. 정원만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이 교육공동체가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서로의 인격과 마음 경계선을 지킬 수 있는 학생 생활교육!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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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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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만)은 29일 논산동성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진행됐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올해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의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캠페인 내용으로는 △아동은 존중받아야 하는 독립된 인격체 △‘긍정 양육’129원칙(리플릿, 배너) 홍보 △ 부모 자신과 자녀의 이해에서부터 ‘긍정 양육’은 시작돼요. △ 누구나 학교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 서로의 ‘마음 경계선’을 지켜주세요. △ 나는 장난이지만, 친구는 폭력이 될 수 있어요. 등이다. 정원만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이 교육공동체가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서로의 인격과 마음 경계선을 지킬 수 있는 학생 생활교육!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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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산학협력단-(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 업무협약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산학협력단(단장 홍영기)이 지난 24일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회장 맹필재)와 정밀의료산업 및 바이오헬스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자리잡은 15개의 바이오의약, 체외진단, 바이오소재 분야 벤처기업의 대표 등 17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현재 코스닥 상장사 12개, 코넥스 상장사 3개, 캐나다 증시(CSE) 상장사 1개를 비롯하여 총 60개의 유망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건양대와 바이오헬스케어협회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2023 지역특화산업육성(비R&D) 지역주력산업육성-정밀의료바이오헬스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사업 수주를 위한 우수인력 양성 협력 및 정보교류, 공동기술개발 및 양 기관 보유장비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특화산업육성(비R&D)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은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전 정밀의료바이오헬스산업 중소기업의 성장 및 제품경쟁력 강화에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세종지역 지역특화산업육성(비R&D) 기업지원사업(정밀의료산업)에 선정돼 건양대 의료공과대학 및 건양대학교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수혜기업에게 정보제공, 기술지도,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등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홍영기 단장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의 컨소시엄 업무협약이 ‘23년 신규사업 수주와 관련하여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대전지역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등을 이뤄내기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 맹필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가 정밀의료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내 기업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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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산학협력단-(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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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꿈·지·락 인공지능 로봇교실 동아리
- [충청24시뉴스]최창열 기자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만)은 3월 27일(월)부터 관내 3개교에서 꿈·지(指)·락(樂) 인공지능 로봇교실 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 중점 교육지원청 주요 사업으로 사전 선발된 두마초, 부적초, 용남중학교 인공지능 동아리에 1인 1로봇 교구와 코딩 전문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교육을 통해서만 접하던 인공지능로봇 코딩 교육을 학교 안 동아리활동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원만 교육장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저마다의 인공지능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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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꿈·지·락 인공지능 로봇교실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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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행정 학습공동체 및 동아리 1차 협의회 실시
-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만)은 28일 교육행정 학습공동체 및 동아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팀장 및 총무 40명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각 팀별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행정 학습공동체(16팀) 및 동아리(4팀)는 봉사, 청렴, 회계 등의 학교 현장과 연계된 과제 발굴로 개인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등산, 축구 등 동아리 운영으로 동료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희빈 행정과장은 “교육행정 학습공동체 및 동아리가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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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행정 학습공동체 및 동아리 1차 협의회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