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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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교육청, 우즈베키스탄 협력교사 아산지역 학교 배치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직 교사 4명이 아산지역 학교에 배치되어 중앙아시아 이주배경 학생 밀집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고려인 후손인 이들은 우리말과 러시아어 사용이 가능한 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아산시 신창초등학교, 둔포초등학교, 아산남성초등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협력교사는 중앙아시아 이주배경 학생들의 ▲생활지도 ▲학생과 학부모 상담 ▲방과후학교와 특별 프로그램 운영 ▲편입학 자료 개발과 통번역 등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협력교사들이 근무할 학교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이고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사전연수를 진행한다. 사전연수 기간에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생활지도 ▲협력교사의 역할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근무하게 될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참관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의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포용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해 협력교사들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협력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학생교육 도움자료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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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건설소방위, 소방대원의 안전 및 복지사업관리 철저 당부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는 16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4건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예산편성 시 소방 현장 대원에 대한 안전과 복지 사업이 누수 없도록 잘 반영해달라”며 “나아가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외상후 스트레스 해소 정책 등을 세심하게 검토‧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완식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해저터널 구조대 배치를 앞두고 임시청사 임차 관련 문제점은 없느냐”며 “철저한 검토로 소방관 인력과 장비 배치에 차질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천안서부119안전센터와 동학사119안전센터 신축 관련 감리비 산정 세부내역 자료를 요청한다”며 “또한 긴급구조훈련 시 훈련 내실화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고광철 위원(공주1·국민의힘)은 “소방공무원 국외 연수대상국 선정 시 동남아 국가에 한국소방 기술을 전파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지만, 연수대상국의 다변화도 필요하다”며 “또한 일선 소방서에서는 우수 직원에 대한 승진 기회 제공 등 사기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밝혔다. 김도훈 위원(천안6·국민의힘)은 “의용소방대원과 직원의 해외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기타 국외연수 시 모두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며 “특히 국외연수 시행 시 더 내실화된 연수를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전선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보급과 피난약자시설 안내표지판 등은 매우 좋은 정책”이라며 “하지만 제도적 의무 규정과 국가적 표준화도 필요하니,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용국 위원(서산2·국민의힘)은 “소방관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공기호흡기 불량에 대한 언론매체의 보도를 보고 매우 놀랐다”며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에게 불량 공기호흡기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본부의 철저한 전수조사와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기후 위원(당진3·더불어민주당)은 “소방본부 소관 추경예산을 살펴보면 본예산에 편성돼 할 부분이 확인된다”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예산은 충분히 편성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고, 특히 소방관이 사용하는 장비의 철저한 정비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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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충남교육청, 2024년 제1회 취업지원협의회 개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을 위해 교육청-지자체-유관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취업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 설치 운영 조례를 근거로 구성된 취업지원협의회는 ▲단위학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산업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5일(월) 도교육청에서 2024년 제1회 충청남도교육청 취업지원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년도 취업지원센터 운영 성과 보고 ▲올해 취업지원센터 주요 사업 계획 안내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닌 선취업 후학습 형태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관련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취업지원협의회를 통해 직업계고 취업 지원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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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부여군 구룡면,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 구룡면은 지난 12일 공무원, 이장단, 벚꽃길 추진위원회, 각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룡 벚꽃길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청명‧한식을 전후해 봄철 산불 위험성과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조심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산불예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 산불예방 대처요령을 안내한 후 구룡 벚꽃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구룡면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현수막을 청사와 관내 주요 도로변 4곳에 설치했고, 전단지를 제작해 각종 회의와 마을 방문시 주민 대상 홍보하고 있으며 기동단속반을 구성해 마을 순찰 강화 및 소각행위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대원 6명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경태 구룡면장은 “논 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민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면에서도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산불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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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부여군 보훈단체 사회공헌 활동 매년 발 벗고 나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여군지회(지회장 김영근) 회원들은 지난 8일 지회장을 비롯하여 40여명의 회원들이 부여 궁남지와 화지산 일원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진행하였다. 매년 연탄 나눔 및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상이군경회 부여군지회 회원들은 이번 활동으로 궁남지 주변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봉투 40개를 수거하였다. 상이군경회 부여군지회장은“회원들과 우리 지역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고장을 위해 봉사하는 상이군경회 부여군지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여군지회(지회장 전종식)도 지난 3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백마강 일원에서 수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여군지회 회원들은 군으로부터 보트를 지원받은 이후로 활발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강 주변의 환경과 물속을 오염시키는 생활 쓰레기를 1회 평균 60여 마대를 수거하고 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여군지회장은 “다들 쉬는 주말에 금강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꾸준히 참석해 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우리 고장의 깨끗한 금강환경을 위해 우리 부여군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열심히 활동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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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
    2024-04-16
  • 부여군 은산면, 6년 만에 열린 면민 화합 체육행사 성황리 마쳐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 은산면체육회(회장 이태래)가 주최하고 은산면이장단에서 후원하는 제24회 은산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은산 초·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 3개 종목과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7개 마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에 참가한 마을 대표 선수들은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승패와 관계없이 모든 면민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태래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이 뜻깊은 행사에 그동안의 어려웠던 시름들은 모두 잊으시고 은산면이 들썩들썩하도록 각 마을간 또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에서 “사상 유례없던 코로나19와 2년 연속 수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다사다난했던 시간을 이겨내고 6년 만에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은산면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가꾸어 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 우승은 나령1리, 공동 2위로 거전리, 대양1리가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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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
    2024-04-16
  • 부여군,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워크숍′ 실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은 지난 12일 감정 노동 고위험 직무를 수행하는 민원담당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워크숍은 일선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체험, 자연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민원 담당 직원의 감정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체험활동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은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만족해했다. 군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으로 민원담당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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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
    2024-04-16
  •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 초촌면(면장 황대진)은 다가오는 19~20일 부여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안전대책 마련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부여송국리유적정비지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노)를 중심으로 협업부서인 안전총괄과, 부여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시설, 전기, 소방 분야 등에서 축제 전반에 걸쳐 미비사항이 없는지 점검하였다. 또한, 안전관리요원과 구급요원 배치, 교통질서, 주변 환경정비 등의 사항도 살폈다. 한편, 2006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부여 송국리 청동기 축제’가 올해 제16회 풍년기원제와 통합 추진되면서 의미와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19일(금), 추양리 두레풍장의 길놀이와 함께 풍년기원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축제가 개막한다. 12일 전북 장수군에서 직접 채수한 뜬봉샘 물과 백마강 물을 합수하면서 한해의 풍년농사와 마을 주민의 안녕을 기를 예정이다. 이후, 선사시대 성화봉송, 청동기 식문화체험, 떡메치기, 난타공연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물동이 나르기, 창던지기 수렵체험, 선사인의 밤 화합한마당 등이 진행되어 재미를 선사한다. 20일(토), 인국환 해설사와 함께하는 송국리 일원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고사리꺽기 체험과 역사투어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장구 난타,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무대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짚풀공예, 새끼꼬기, 유적발굴, 송국리 토기와 토종 쌀 체험, 선사 유물 뽑기 등 선사시대를 시간 여행하는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축제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순환버스도 별도 운행된다. 이창노 위원장은 “부여 송국리 청동기 축제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명품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유익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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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
    2024-04-16
  • 부여군, 공중보건의사 감원에 따른 보건지소 순회진료 실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보건소는 올해 13명의 공중보건의사의 복무가 만료되었으나 5명이 감축된 8명만 신규 배치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가 미배치된 보건지소에 대해 순회 진료한다. 의사 집단 파업으로 공중보건의가 감 배치됨에 따라 의과와 치과는 각각 9명, 3명이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이는 12명, 5명이 근무하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3명, 2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농촌지소의 주된 진료 과목인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가 크게 감축됨에 따라 관내 15개 보건지소 중 7개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사는 부여군보건소와 규암보건지소에 배치한 후 나머지 14개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순회 진료하기로 했다. 오는 4월 15일부터 내산, 구룡, 초촌, 옥산, 세도, 양화, 장암보건지소는 주 3회, 외산, 은산, 석성, 홍산, 임천, 충화, 남면보건지소는 주 2회 진료한다. 또한 치과 진료도 부여군보건소는 오전만 진료한 후 구룡, 세도보건지소는 월, 화, 금 주 3회, 내산, 임천보건지소는 수, 목 주 2회 진료할 계획이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면 단위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의료기관이 보건지소지만 공중보건의가 감원되어 일부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라며 “불가피하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되었으나 주민홍보를 철저히 하여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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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
    2024-04-16
  •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성료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한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이 설레는 봄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초대박을 터트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부여 문화유산 야행을 즐기기 위해 지역 주민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수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봄밤을 즐겼다.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이번 행사는 낮아진 담장과 단정하게 정리된 정림사지의 고즈넉한 매력에 조화로운 행사장 배치,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풍성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등이 더해져 운치 있고 낭만 가득한 봄밤의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구간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림사지 주변으로 조성된 영롱한 등불을 따라 8야(夜) 테마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중 ‘백제외리문양전 퍼즐투어’,‘해설사와 함께하는 사비백제 스토리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실감 나는 문화유산 설명과 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백제시대로 떠나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백제복식 착용 후 직접 제작한 소원등을 들고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돌아보는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와 세도 가회리 장군제의 의미를 담아 액운을 종이에 적은 후 물에 넣으면 녹아 없어지도록 기획한 ‘가회리 장군제 액운날리기’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행복 기원 프로그램으로 매우 의미가 깊었다. 그중 어린이 아나바다 보부상 장터는 미니 패랭이모자를 쓰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아나바다를 실천하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 외에도 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이나 플라스틱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었다.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매년 성장하여 이제 관람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이름난 문화유산 활용 행사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지자체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문화재활용 기획사 양성과정을 통해 육성된 지역민들과 문화유산 활용 단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업체 및 상인들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행사를 준비하여 더욱 의미 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일 일정으로 행사장을 찾았으나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는 한 관광객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깨끗하게 잘 관리된 행사장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많은 인파 속에서도 질서 있고 짜임새 있게 운영된 점은 많은 행사장을 가봤지만 부여가 단연 최고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문화유산 야행을 찾아주시고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는 10주년을 맞는데 더욱 정성껏 준비하여 많은 분들이 문화유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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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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