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지난 4·15 총선 당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의 사전투표용지 1장이 경기도 시흥시의 한 폐지 야적장에서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기자용사진-3.jpg
 
경위가 어떻든 그 자체로 충격적입니다. 더구나 중앙선관위원회는 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 유출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들고 가는 사례가 종종 있다는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궁색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엄정한 선거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토록 허술하게 투표용지를 관리한다면 국민이 어떻게 선거관리위원회를 신뢰하겠습니까?
 
부여에 있을 투표지가 왜 경기도 시흥에서 나왔는지, 투표용지 입수 경위와 발견된 투표용지 내 관리자로 기재된 사람이 중앙선관위 투표관리관이 맞는지, 이외 발견되었다는 다량의 파쇄된 투표용지와 각종 문서가 중앙선관위 문건이 맞는지 등 명명백백하게 가려주기 바랍니다.
 
금일 언론의 보도 후 저는 중앙선관위에 투표용지 유출 경위 등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투표용지 유출 사실 여부를 떠나 그 의혹만으로도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결과에 대한 국민 불신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명백하게 밝혀 중앙선관위의 흔들리는 신뢰와 위상을 추슬러 주기 바랍니다.
 
2020.7.21.
국회의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진석 의원,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가 유출된 경위를 신속하고 명백하게 밝혀라"주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