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황명선 논산시장,논산시 연산면 송정1리마을 주민간담회 개최
“주민과 소통 도정을 이끄는데 최선“밝혀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오후 5시 연산면 송정1리 범골마을(양지서당)에서 이장 등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해 황명선논산시장,오인환 도의원,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김만중 시의원,윤홍중 면장,유복엽 양지서당 훈장,김회권 이장,마을주민 및 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계룡산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범골마을은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현재 마을 인구 29가구 70명 중 원주민은 4가구 10여 명 수준이며 외지에서 귀촌한 양지서당을 중심으로 원주민·이주민 간 주민자치가 활성화된 마을이다.
전통 한학을 바탕으로 인성·예절을 가르치고 있는 양지서당은 유복엽 훈장이 1996년 3남 1녀와 함께 대전 유성구에 개원했던 것을 2002년 7월 범골마을로 이전해 온 것으로, 현재 22명의 초·중·고등학생이 학교생활과 함께 서당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양 지사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마을 안길 포장, 경로당 이전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준수 해줄 것을 강조했다.
황명선 시장은 “지금까지 논산시와 도는 도민의 행복한 삶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탑정호 개발,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많은 일을 해왔다”며 “세계적인 모범이 된 K-방역의 중심에도 도와 시가 만들어낸 연대와 협력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양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도민의 안전을 지켜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오늘 소통의 시간을 통해 보고 느낀 문제를 해결해 모든 도민이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