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동고동락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새로운 위기 요인을 맞닥뜨릴 때마다 선제적이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아내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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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지난 1월부터 발빠르게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위기대응전략을 세워 추진해왔다.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접어들기 이전부터 매년 3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오던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의 일정을 변경하고, 전국 최고의 딸기축제를 과감히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감이 급증할 때에도 시는 발빠르게 관내 소재 기업과 협업해 시민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기초지방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나선 첫 사례로서 전국 지자체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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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논산시의 대응능력은 지난 3월 28일 코로나19 대전32번 확진자가 관내 요양병원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이후 유감없이 발휘됐다.
 
시는 발빠르게 현장에 역학조사팀을 출동시켜, 확진자의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병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병원종사자, 입원 중인 어르신과 외래환자까지 총 319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신속하게 완료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논산시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능력이 위기 앞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이다.
 
논산시는 견고한 방역 태세과 함께 민생경제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역축제와 행사가 취소되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20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도록 했으며, 논산사랑 지역화폐 할인율을 확대하고,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지방세 감면 등 세재지원을 비롯한 각종 행정대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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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도지사 양승조)와 충남의 15개 시·군은 지난 3월 19일, 어려움에 처한 도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시·군간 차별없이 도비:시·군비 5:5의 비율로 중위소득 80%이하 가구에 대해 1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복지대타협위원회’가 추구하는 ‘경쟁하지 않는 복지’라는 가치와도 맞닿아있으며, 충남도와 충남의 15개 시·군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지혜를 모아 이뤄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긴급생활안정자금에 투입되는 시 예산은 총 100억 원으로 정부와 도의 방침에 맞춰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운수업체, 실업자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양승조 도지사와 충남 15명의 시장·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조금이나마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긴급생활안정자금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한글대학 강사, 경로당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 노인일자리 등 공익형일자리 종사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선지급, 후보강’의 형태로 급여지급방식을 한시적으로 변경,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따스한 손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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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와 현금을 전해주고 간 익명의 기부천사와 각종 단체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 그리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선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얼어붙었던 지역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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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위기 극복으로 가는 길”이라며,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시민들께서 한마음이 되어주신다면 코로나19는 물론 그로 인한 경제위기까지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가장 큰 역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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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 국가와 지방정부의 가장 큰 역할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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